"공세 밀리는 민주당..탄핵 칼도 무뎌져"vs"정쟁 아냐..탄핵은 권한"[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11-09 12:17:57
▲KBC라디오'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처리를 두고 여야가 충돌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아쉬운 부분은 여야가 신사협정을 맺기도 했고 강서 보궐선거 이후에 민주당은 조금 승리에 취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정책 경쟁이라든지 민생에 대한 얘기가 더 깊어지면 좋을 것 같은데 여러 모로 민주당이 지금 이슈 공세에 밀리면서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로 이 부분들을 좀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이나 방송3법에 대해선 충분한 숙의도 필요하거니와 적절치 않은 법이라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다. 이 부분에 대해 강행 처리한다는 것은 결국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다시 한 번 끄집어내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탄핵에 대한) 칼이 무뎌질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보기에 결코 좋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것은 정쟁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결정 사항이 아니고 필요한 것"이라며 "탄핵은 헌법이 보장한 입법부의 권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미뤄왔던 부분에 있어서 뒤늦게 지금 추진하는 것"이며 "(방송3법은) 언론장에 대한 횡포를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행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탄핵은)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것이였다"면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부분은 중지가 모아져서 오늘 본회의 전에 요청해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환의시사1번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노란봉투법 #방송3법 #필리버스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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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대희
    곽대희 2023-11-09 18:08:59
    탄핵은 정치인이 하는게 아니라 국민이 하는거야 국민은 탄핵 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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