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 땅 논란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세론이 사라졌다"[백운기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02-21 14:37:44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울산 땅 논란이 확산하면서 '대세론'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20일 TV토론회에서 김 후보의 울산 땅이 KTX 역세권 연결도로에 포함돼 큰 차익을 얻게 됐다고 주장했고, 김 후보는 불법이 개입됐다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양오 인포스탁데일리 기업정책연구원장은 오늘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전당대회가 반을 돌았다. 지금 사라진 것이 뭐냐면 대세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원장은 "대세론이 2주 전만 해도 김기현 후보 쪽으로 가는 부분이 있었다. (울산 땅 논란이) 흑색선전, 색깔론이라기보다는 폭발적인 부분이 있다"라며 "김 후보가 소명을 해야 된다. 소명을 하고 또박또박 논리정연하게 해야 되는데 초동 대응이 좀 부진하다 보니까 폭발적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작년 8월 이재명 대표 전당대회 때는 답이 정해져 있으니까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답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그런 면이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우리가 창피하고 진짜 민생에 대한 비전으로 승부해야 될 그런 장이 조금 변색됐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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