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울산 땅 논란이 확산하면서 '대세론'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20일 TV토론회에서 김 후보의 울산 땅이 KTX 역세권 연결도로에 포함돼 큰 차익을 얻게 됐다고 주장했고, 김 후보는 불법이 개입됐다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양오 인포스탁데일리 기업정책연구원장은 오늘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전당대회가 반을 돌았다. 지금 사라진 것이 뭐냐면 대세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원장은 "대세론이 2주 전만 해도 김기현 후보 쪽으로 가는 부분이 있었다. (울산 땅 논란이) 흑색선전, 색깔론이라기보다는 폭발적인 부분이 있다"라며 "김 후보가 소명을 해야 된다. 소명을 하고 또박또박 논리정연하게 해야 되는데 초동 대응이 좀 부진하다 보니까 폭발적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작년 8월 이재명 대표 전당대회 때는 답이 정해져 있으니까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답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그런 면이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우리가 창피하고 진짜 민생에 대한 비전으로 승부해야 될 그런 장이 조금 변색됐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추천 기사
이상환 2024-05-17 17:15:33
사회
실종 80대 치매노인, 88시간 만에 구조..생명 지장 없어
실종됐던 80대 치매노인이 88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과학수사 수색견이 야산 계곡에서
정의진 2024-05-17 15:52:44
사회
30대 공무원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상당 기간 민원 시달려"
경기 남양주시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
신민지 2024-05-17 14:43:14
사회
구치소 수감 중인 50대 숨져..유족 "온몸에 멍"
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디지털뉴스부 2024-05-17 14:40:47
사회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 부른 여성 '무혐의'.."호출 시스템 오류"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를 부른 30대 여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고의가 아닌 '택시 호출 시스템'
신민지 2024-05-17 11:23:16
사회
군견과 고양이 싸움 붙인 70대 '벌금형'..고양이 숨져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을 고양이와 싸우게 만들어 고양이를 죽게 한 70대가 전과자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7
박성열 2024-05-16 15:21:14
스포츠
'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
박성열 2024-05-10 13:31:15
스포츠
"5툴 플레이어 될 것!" 남다른 자신감,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
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박성열 2024-05-08 15:17:14
스포츠
"롤모델은 오승환!" 광주일고 투수 대어 류승찬
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류승찬입니다. 키 188c
고우리 2024-05-07 13:46:26
스포츠
"결국 답은 정공법"..광주FC, '정효매직'으로 6연패 끊고 2연승
결국 이정효 감독의 정공법이 통했습니다. 6연패 수렁에 빠져 부진했던 광주FC가 5월 들어 2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박성열 2024-04-30 16:00:02
스포츠
'나성범·문동주 후배'..광주진흥고 '정진우·김태현'을 주목하라!
'뱀직구' 임창용, '국대포수' 양의지, '나스타' 나성범, '160km/h' 문동주. KBO리그에서 이름 날린 선수들을 배출한 광
고영민 2024-05-17 10:36:35
사회
의대 증원 탄력 붙나? 전남대·조선대 비대위 "우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증원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
디지털뉴스부 2024-05-16 23:07:01
사회
전공의들 "오히려 기각이 낫다…병원 돌아갈 생각 없어"
법원이 의대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했지만,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하지
디지털뉴스부 2024-05-16 17:54:25
경제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27년 만에 의대 정원 늘어나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1
신민지 2024-05-16 11:30:22
사회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
정부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정지 여부에 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국민 70% 이상이 의대 정원 2천 명
강동일 2024-05-16 06:11:03
사회
의대증원, 16일 또는 17일 운명의 날...확정 vs 제동 갈림길
법원이 이르면 16일 의대 증원 계속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구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