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내년 이용객 100만명 넘본다

등록일자 2024-04-08 21:13:48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이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재도약의 전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4년여 만에 국내 항공사의 정기 노선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 50만 명, 내년에는 100만 평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개 나라 13개 노선에 전세기가 운항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무안과 제주를 오가는 국내 정기 노선이 개설됩니다.

제주항공이 4월 말부터 주 4회 운항에 나설 예정이고, 진에어가 5월 초부터 주 2회씩 취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하이에어 항공사 부도로 운항이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무안-제주간 하늘 길이 다시 열리게 되는 겁니다.

국제 정기 노선도 추가로 개설됩니다.

제주항공이 4월부터 중국 장가계에 주 4회, 연길에 주 2회 정기선을 띄우고, 5월 9일에는 일본 사가 노선도 운항을 시작합니다.

▶ 싱크 : 김이배/제주항공 대표
- "(정기 노선 개설 협약을 계기로 해서) 무안국제공항이 백만 명을 향해서 가는 성공의 가도에 제주항공이 같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에어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주 2회 정기 노선을 투입하고 하반기에도 추가 개설을 검토하면서 무안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 싱크 : 박병률/진에어 대표
- "제주와 울란바토르 이외 다른 지역에도 정기노선을 취항하도록 실무진에서 많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이용객 목표를 50만 명으로 잡고 장려금 지원을 통해 정기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목포에서 한달 간 열리는 남도국제미식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세계관광문화대전과 함께) 2025년에 목포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년에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면서..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중심지역으로서 (공항 이용이 활성화될 거다)"

코로나 19 이전 9개국, 14개 정기 노선이 운항되면서 이용객이 백만 명에 육박했던 무안국제공항.

▶ 스탠딩 : 고익수
- "아직 2019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정기 노선 개설로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

#무안국제공항#이용객#정기노선#제주#중국#장가계#활성화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