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를 일컫는 말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 8일 KBO 월간 MVP에 선정된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고교 시절 5툴 플레이어로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야구명문 광주일고에도 5툴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외야수 박헌입니다.
이름 : 박헌
소속 : 광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생년월일 : 2006년 1월 16일
포지션 : 외야수(좌투좌타)
신체 : 187cm / 87kg
장점 : 강한 어깨와 파워
팀의 4번 타자를 맡고 있는 박헌은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광주·전남권)와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등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25타수 8안타) 5타점 3도루 6사사구 OPS 0.8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5툴 플레이어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헌은 공·수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깨가 강한 편이고 타구 낙구지점을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탄탄한 체격 덕분에 배트스피드나 파워면에서도 남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비록 올 시즌 장타는 3루타 1개로 자신의 장타력을 더 보여줘야 하는 것은 숙제입니다.
박헌은 책임감도 강한 선수입니다.
동강대야구부와 연습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한참을 고민하던 박헌은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이 더 좋은 팀이 되고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 팀한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했던 것 같다"며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팀의 4번 타자로서 이날 경기 득점권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중간, 외야에서 콜사인이 맞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있었는데 곧바로 후배들에게 지적하며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도 보여줬습니다.
롤모델은 SSG랜더스의 추신수.
같은 왼손 외야수라는 포지션이 공통점이고 강한 어깨와 파워, 야구 센스를 닮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박헌 선수와의 일문일답.
- 본인 소개를 해달라.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입니다. 키는 187cm에 몸무게는 87kg 정도 나가고요. 좌투좌타입니다. 제가 왼손잡이여서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자연스럽게 외야 쪽의 포지션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야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했고요. 제가 공부보다는 운동 쪽에 더 관심이 있고 더 흥미가 있는 것 같아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장점.
"저는 일단 흔히 말하는 5툴 플레이어가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비는 일단 제가 어깨가 좋은 편이고 타구 낙구지점을 잘 찾아가는 편이고요. 타격은 배트 스피드가 일단 빠르고요. 그리고 남들보다 파워도 좀 더 좋은 것 같고 그리고 제가 팀의 4번 타자인데 4번 타자 치고는 달리기도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동강대와의 연습경기 이후 그라운드에 한참 앉아 있던데.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이 좀 더 좋은 팀이 되고 어떻게 내가 해야 우리 팀한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했던 것 같습니다."
- 롤모델이 있다면.
"SSG 랜더스의 추신수 선수를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왼손 외야수의 출신 선수고 어깨가 좋고 그리고 타격 센스와 파워도 좋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아서 그 점을 제일 담고 싶습니다."
- 올해 목표는.
"제가 고참하면서 우승이 한 번도 없었는데 주변에서 전력이 좋다 해서 꼭 우승 한번 해보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프로를 가고 싶고, 청소년 대표팀에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유튜브에 '케스픽'을 검색하시면 고교유망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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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훌륭한 야구선수로 우뚝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