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이 윤석열 정부에 D학점을 줬습니다.
20~30대 청년 유권자로 구성된 시민단체 '2030 유권자 네트워크'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학생이 평가한다. 윤석열 정부 중간고사 점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주일간 전국 15개 대학 학생 1,4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석열 정부 학점' 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청년 일자리·노동·과학기술·주거·성평등·국정운영 전반 등 6개 분야에 대해 A부터 F까지 학점을 매기는 방식이었습니다.
설문 결과를 보면, 청년일자리 점수는 평균 1.5점, 노동 1.5점, 성평등 1.46점, 주거 1.28점, 과학기술 1.13점, 국정운영 전반 1.2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6개 항목 모두 평균 D학점(1~2점)입니다.
2030 유권자 네트워크는 "학생으로 치면 학사경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유달리 청년과 대학생의 이야기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청년 문제를 바꿔내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투표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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