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이른바 '먹방' 사진을 올려 논란입니다.
박 구청장은 8일 자신의 SNS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업무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다"면서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꿀맛입니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식사하는 박 구청장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손으로 브이(V)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로 #마포, #마포구청, #마포구청장, #박강수, #비오는날, #월요일, #전집전, #저녁식사 등을 달았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 때문에 난리인데 이래도 괜찮나", "지금 밥이 넘어가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 구청장이 먹방을 찍은 시각보다 훨씬 앞서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예고하며 경보를 발령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자 박 구청장은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1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며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 먹방 게시물을 삭제한 뒤 "어제는 악의적인 댓글에 혼란스러웠다"며" 날 밝으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도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후 오늘(9일) 새벽 "마포 현대아파트 앞 도로에 또다시 땅 꺼짐이 발생했다. 저는 지금 현장에 와있다"면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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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당신은 공무를 수행하는
말을 아끼고 분위기 후파장을 갱각해야하는
직책에 있다
어찌 그리 다덜 분의기 파악이 안되는고
그것도 차별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