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유흥업소 성매수남 51명 '벌벌'

등록일자 2015-12-18 20:50:50

【 앵커멘트 】
여수 유흥업소 여종업원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업소의 성매수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51명의 성매수남 명단에는 경찰과 세무서, 해경 등 6명의 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술을 강제로 먹이고 폭행해 여종업원을 숨지게 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42살 박 모 씨가 운영하는 유흥업솝니다.

경찰은 박 씨가 여종업원들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보고 성매수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종업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까지 확보된 성매수남 명단은 51명으로 이중 6명이 공무원입니다.

cg/여수시 2명, 영광소방서, 전남지방경찰청, 순천세무서, 동해해양경비안전서 각각 1명으로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기관에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 "여수시청 직원 2명에 대한 피의자 수사개시 통보가 왔습니다. 간단히 조사해보니까 1차는 했지만 2차(성매매)한 사실은 없다 그래서..."

영광소방서 직원은 여수소방서 재직 시절,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직원은 해경안전교육원에서 교육받을 당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성매수남들이 대부분 여수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며 소환 조사를 통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여수니까 여수 사람이 제일..(많죠) 수사 진행 사항이라서요.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17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린 전남경찰은 경찰과 세무직 공무원이 성매수남으로 확인된 만큼 유흥업소와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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