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중 FTA, 광주*전남 영향 적을 듯

등록일자 2015-12-01 08:30:50

【 앵커멘트 】
남>한*중 FTA 국회 비준으로 세계 2대 경제대국 중국과 우리나라의 FTA가 연내 발효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여> 한*중 FTA로 일반 농업분야 피해가 예상되지만 지역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문가들은 일단 한중 FTA가 우리 지역에 불리하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전남이 중국보다 기술이 앞선 주력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없애지 못한 반면 농수산 분야에서는 우리 측의 부담이 늘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제현정 차장 /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 "철강이나 석유화학은 중국이 그렇게 시장을 많이 개방한 품목이 아니에요. 그래서 다른 FTA에 비해서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것 같고요 조선은 FTA와 전혀 무관한 품목이에요"

석유화학 주력 수출품인 파라자일렌과 텔레
프탈산은 협상에서 제외됐고 나프타나 ABS수지등도 약 20년 후쯤 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입니다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의 중국 수출도 막힌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광주의 반도체와 전자응용기기, 자동차
부품, 냉장고 등은 혜택을 기대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쌀을 비롯해 쇠고기, 돼지고기, 고추, 마늘, 조기 등은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돼 다행입니다

그러나 진도울금을 비롯해 기후온난화로 전남에서 재배가 느는 열대 과실들은 중국산 수입으로 피해가 예상됩니다

대두, 참깨, 팥, 사료산업, 낙지, 바지락, 조미오징어도 피해도 우려됩니다

다만 김치나 김,미역 등 가공식품류는 기회 요소로 분석됩니다

중국도 최근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상승 등으로
제품값이 올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은 주목됩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우리의 앞선 기술과 디자인 등 품질 경쟁력 그리고 제품의 안전성을 내세운다면 한중 fta가 기회로 탈바꿈할수도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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