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대 생산까지 상생협약 지켜져야"..GGM 노조 압박

등록일자 2024-05-07 21:15:14

【 앵커멘트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일자리 사업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최근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설립된 것을 두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노사민정의 대합의를 바탕으로 생겨난 사업장인 만큼 '35만 대 생산'까지 지키기로 한 상생협약이 차질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제1노조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발표했습니다.

제2노조에 이어 1노조까지 금속노조에 합류하며 광주글로벌모터스에는 사실상 민주노총 소속 단일 노조가 자리잡게 됐습니다.

회사 설립 3년 만에 민주노총 노조의 공식 출범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최근 GGM 현장에서 상생협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광주시민들은 많이 우려하고 있고, 저 역시 우려함이 큽니다. "

강기정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노사민정이 합의해 만든 광주형일자리인 만큼 기업이나 주주들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의 교섭 요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35만 대 생산' 때까지 상생 협약을 이행하기로 약속한 노사민정 합의의 중요성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거와 복지 지원 등 상생협약을 지키기 위해 광주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사회적 임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1년 차 기술직 노동자의 보수 총액이 3,700만 원이 넘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광주형일자리를 반대한 민주노총 소속의 노조 설립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강기정 시장이 노사민정 합의라는 설립 원칙을 내세워 노조에게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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