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된 지 한 달도 안 된 신차에 두 살배기 손녀를 태우고 가다 전복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해 경찰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시 10분쯤 함안군 칠원읍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후 A씨의 SUV는 약 2.3km를 더 질주하다 칠서나들목(IC) 인근 지방도 교통 표지판을 충격한 뒤 반대차선 가드레일을 넘어 인근 논바닥에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됐고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손녀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의 SUV는 완전히 파손됐으며 이 사고로 인해 인근 차량 6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햇빛이 강해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SUV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왔는지는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EDR(사고기록장치)과 블랙박스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급발진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추천 기사
신대희 2024-05-18 18:01:05
사회
진도서 전동차 타던 80대 할머니 수로 떨어져 숨져
전남 진도의 한 마을에서 전동차를 타던 80대 여성이 수로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18일 오후 2시 15분쯤 진도군 고
디지털뉴스부 2024-05-18 16:14:25
세계
'탕탕탕'…치료 이송 요청에 경찰 과잉대응? 'LA 한인 총격' 보디캠 공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한인 양용(사망 당시 40세) 씨가 경찰의 총격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신대희 2024-05-18 07:23:18
사회
군인이 잠든 여친 알몸 불법 촬영…강제전역 면했다
잠든 여자친구의 알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법정에 선 군인이 벌금형으로 선처받아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신대희 2024-05-18 07:06:25
사회
10대 여친에 '이별 조건' 돈 받아놓고…스토킹범 돌변
헤어지는 것을 조건으로 10대 여자 친구에게 돈을 받아놓고도 교제 폭력과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징
고우리 2024-05-17 23:08:16
사회
아동 학대 신고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8살..경찰, 부모 등 3명 구속
지난달 초 강원 강릉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 아동이 생전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경
박성열 2024-05-16 15:21:14
스포츠
'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
박성열 2024-05-10 13:31:15
스포츠
"5툴 플레이어 될 것!" 남다른 자신감,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
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박성열 2024-05-08 15:17:14
스포츠
"롤모델은 오승환!" 광주일고 투수 대어 류승찬
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류승찬입니다. 키 188c
고우리 2024-05-07 13:46:26
스포츠
"결국 답은 정공법"..광주FC, '정효매직'으로 6연패 끊고 2연승
결국 이정효 감독의 정공법이 통했습니다. 6연패 수렁에 빠져 부진했던 광주FC가 5월 들어 2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박성열 2024-04-30 16:00:02
스포츠
'나성범·문동주 후배'..광주진흥고 '정진우·김태현'을 주목하라!
'뱀직구' 임창용, '국대포수' 양의지, '나스타' 나성범, '160km/h' 문동주. KBO리그에서 이름 날린 선수들을 배출한 광
고영민 2024-05-17 10:36:35
사회
의대 증원 탄력 붙나? 전남대·조선대 비대위 "우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증원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
디지털뉴스부 2024-05-16 23:07:01
사회
전공의들 "오히려 기각이 낫다…병원 돌아갈 생각 없어"
법원이 의대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했지만,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하지
디지털뉴스부 2024-05-16 17:54:25
경제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27년 만에 의대 정원 늘어나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1
신민지 2024-05-16 11:30:22
사회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
정부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정지 여부에 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국민 70% 이상이 의대 정원 2천 명
강동일 2024-05-16 06:11:03
사회
의대증원, 16일 또는 17일 운명의 날...확정 vs 제동 갈림길
법원이 이르면 16일 의대 증원 계속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구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