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명 흉기로 위협한 5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구속 기로

등록일자 2024-04-22 10:45:44
▲자료 이미지

흉기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0시 1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송정역 인근 길가에서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흉기를 가지고 경찰서에 가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 근처인 점을 고려해 A씨를 즉각 제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당시 만취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였는데, 현재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됩니다.

#광주 #사건사고 #흉기위협 #테이저건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