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기자: 혁신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등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온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호남 출신 정치인이시잖아요. 먼저 본인 소개부터 좀 해주십시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전남 순천 출신의 평당원 출신, 혁신위원장 출신, 청년위원장 출신, 최고위원 후보 기호 1번 장경태입니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불어민주당이 변화와 혁신이 요구받고 있습니다.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될 때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혁신해야 된다하고 있지만 그 혁신 몫의 최고위원은 저 장경태라고 자부합니다. 서울 동대문을에서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하고 있고요.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의 혁신 지도부를 완성하고자 나왔습니다.
▲기자: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신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요?
△장경태: 제가 대선 기간에 혁신위원장을 하면서 정치교체, 기득권 타파, 정치 윤리 강화, 대표성 확대 같은 다양한 어떤 정치 교체에 대한 의제들을 제안한 바 있는데요. 아무리 혁신안을 잘 만들어도 혁신 의지가 없으면 혁신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구나라는 걸 느끼면서 이번에 혁신안들을 추진하고 또 더불어민주당이 보다 더 혁신할 수 있는 뉴 혁신 플랜을 제안드리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 같은 경우 30대 대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30대 최고위원이 탄생을 한다면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장경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30대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가 본 경선에 진출한 것도 최초였습니다. 지금 만약에 지금 현재 순위와 관계없이 어찌 되었건 최고위원에 당선이 된다면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30대가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과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 혼자만의, 혹은 또 청년 당원의 스토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히스토리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자: 별명이 '미스터 민주당'이에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장경태: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대부분 다 국회의원분들이 사회에서 성공하신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17년 전 대학생 자원봉사자부터 시작해서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올라온 케이스거든요. 다양한, 화려한 경력은 없습니다마는 또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가난하지만 꿈까지 가난하지는 않았습니다. 평범한 청년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 민주당에서 성장한 평당원 출신의 최초 국회의원이었자 또 이번 최고위원 후보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민주당의 산 증인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 주십니다.
▲기자: 진짜 민주당에 뼈를 묻고 계시는 부분이네요. 그러면 민주당 혁신을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세요?
△장경태: 혁신이 무엇인지를 말씀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혁신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당원과 소통해야 하고요, 두 번째는 인재를 육성해야 되고요, 세 번째 수권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당원이 2016년 기준으로 20만 명에서 지금 120만 명까지 6배가 6년 만에 증가했는데 제대로 된 당원 소통 구조가 없습니다. 대부분 의사결정 구조를 서울에 있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원 소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제안드리고 있고요. 두 번째는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대부분 다 이렇게 사회에서 성공한 분들만 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정말 일반적인 국민의 시각, 또 서민의 시야 등이 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국회는 국민을 닮은 국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더 다양한 분들이 이 정당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세 번째 숙고 능력입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인사 참사, 경제 파탄, 국정 파괴 다양한 형태의 정말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초법적인 시행령 개정을 경찰국 신설, 법무부 인사 검증단을 설치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막아낼 수 있는, 또 그 부분을 막아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는 숙고 능력을 갖추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혁신 안에 여러 가지 저희가 인재 육성 특위, 또 당원 소통 특위, 또 숙고 능력 특위 등을 만들어서 절차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최고위원이 되신다면 이 지역 호남 지역을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장경태: 서울 같은 경우는 정말 제가 어머니께서 가장 많이 말씀하셨던 게 '눈 감으면 코배어 간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반지하 고시원에서 거의 평생 저도 살면서 생활하게 됐고요. 부의 불평등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 곳이 서울입니다. 그 이유는 가장 부가 집중되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회를 찾아서 서울로 오기 때문이거든요. 기회가 우리 호남에도 또 광주ㆍ전남에서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예산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스스로 우리 국민들이 또 호남의 도민들이 광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다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는 최고위원이 아닌 최저위원이 되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바쁘신 일정 중에도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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