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라고 할 수 있는 고3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어 주목받는데요.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광주·전남의 수험생은 모두 2만 8,000 명.
광주의 경우 지난번 6월 모의평가 때와 비교해 졸업생 신분의 수험생이 100명 가량 늘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자 모든 과목 출제범위가 수능과 같은 유일한 모의고사라 응시자가 다소 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출제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고
상위권을 겨냥한 고난도 킬러문항 수가 적어,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거나 쉬운 평이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최규하 / 입시컨설팅 전문가
- "전반적인 난이도로 봤을 때는 과목별로 봤을 때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의 실제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난도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와 출제 예상을 벗어나는 문제가 많았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유민성 / 서석고 3학년
- "아무래도 앞쪽 부분에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의 반응을 봤을 때, 상당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 인터뷰 : 조휘재 / 서석고 3학년
- "사회문화 같은 경우는 사회운동이라든가 계층화 문제가 나오지 않고 빈곤문제가 계속 나온다든가 이런 식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계속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수험생의 학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고, 대학 수시 접수를 위한 생활기록부 마감까지 겹치며 체감 난이도가 훌쩍 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시험 성적은 수험생들의 올해 수능 준비를 고려해 당초 예정보다 이틀 빠른 다음달 14일 통지됩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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