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월 20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민간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경기 파주 군내, 장단, 진동, 진서면에 투기 바람이 불고있다는 기삽니다.
이곳은 남북관계나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땅값이 오르내리며, 외지인들의 타깃이 돼왔는데요.
2012년부터 토지거래 규제가 해제되면서 투기 자금 유입이 본격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토지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거래수도 지난해 9월 말까지 958건이었는데요.
4개 면 사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전체의 71%에 이를 정도로 투기 바람이 일면서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해 옥고까지 치렀지만 독립유공자로 인정 받지 못한 342명이 새롭게 확인 됐습니다.
미포상자 가운데는 3.1운동 체포자 중 최고 형량인 12년 형을 받은 홍면 등, 단순 가담자가 아닌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사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수형자들의 직업을 분류한 결과, 학생과 야소교 목사, 천도교 교사 등 3.1운동을 주도한 집단뿐 아니라, 인쇄소 직원과 점원, 고물상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연령은 20대가 39%로 가장 높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국방부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일과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서 군기문란 수준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기삽니다.
일부 병사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부대를 촬영해 인터넷 방송을 했고, 음란물을 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군의 처벌은 대부분 휴가 제한 수준에 그쳤고, 그 수위도 들쭉날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 장병 SNS 활용에 관한 훈령'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남도일봅니다.
나주 농어촌 버스 999번의 광주 지역 버스 정차지 확대를 놓고 광주시와 나주시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나주시는 나주교통 999번 버스의 광주 승하차 정류소를 15곳에서 39곳으로 확대 조정해달라는 변경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는데요.
반면 광주시는 농어촌버스 운행에 따른 손실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농어촌버스의 운행 거리를 30km에서 5km로 축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 지자체는 국토부의 권고 아래 2015년부터 네 차례의 의견조율에 나서고 있지만, 업체 간 이해관계와 재정부담 탓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5. 광주일봅니다.
광주에 사는 고려인 3세 노동자 대다수가 임금체불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YMCA 시민권익 변호인단의 고려인 법률지원 결과, 594건의 법률 상담 가운데 90%가 임금 체불 문제였습니다.
피해 규모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다양했고, 퇴직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도 많았는데요.
시민권익변호인단은 광주YMCA 기금을 우선 투입해 임금체불업체에 대한 소송 및 구제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6.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빈곤에 허덕이는 노인층이 손쉽게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주워가거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절도를 하는 등 생존을 위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건데요.
광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6년
사이 65세 이상 범죄자 수는 435명에서 854명으로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특히 소액 절도 위주의 생계형 범죄에 집중되고 있어 경제적 불안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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