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월 28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살충제 잔류 계란' 파동 이후 정부가 내놓은 계란 안전 대책이 올해 4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입니다.
개정된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르면 가정용 계란은 세척과 선별 설비를 갖춘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를 거쳐 유통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유통 상인들도 검란기와 세척기 등만 갖추면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요.
결국 농장주나 상인들이 안정성을 '셀프 검사' 하도록 한 셈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올해 설 차례상 마련 비용이 지난해에 이어 또 올랐다는 기삽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최근 설 차례상의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설 제수 구매 비용은 평균 24만 원대로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4%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와 사과 등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값이 크게 올랐고, 고깃값은 지난해 설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차례상에 올릴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을 앞다퉈 출시하거나 혼자 명절 연휴를 보내는 이들을 겨냥한 명절도시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구역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같은 지역 내에서도 농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와 관악구, 동대문구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고값을 기록한 날이 많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업지구와 빌딩 숲에서 국지적으로 미세먼지 핫스팟이 만들어지고, 교통량이 증가하는 아침부터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치솟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광주매일신문입니다.
조선*자동차 산업 침체로 지역 경기침체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체불임금까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전남 체불 임금액은 3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p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인데요.
광주노동청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해, 체불 임금 청산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5. 광남일봅니다.
전남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조선산업이 새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기삽니다.
지난해 수주 절벽과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량이 늘고, 이에 따른 고용상황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지난해 들어 고부가 가치선인 LNG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 수주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월 만 7천여 명까지 떨어졌던 근로자 수도, 지난해 말에는 만 9천7백여 명을 기록하는 등 연초보다 2천여 명 늘었습니다.
6.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일본 근로정신대에 희생된 여동생과 부인을 위해 투쟁한 김중곤 할아버지가, 결국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하고 별세했습니다.
김 할아버지는 1999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소송을 이어갔지만, 결국 2008년 패소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광주지방법원에 다시 소를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과 미쓰비시 중공업의 사죄를 강하게 원했지만, 끝내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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