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월 24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내일 서해 상공에서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합니다.
인공강우는 구름에 '요오드화은' 같은 화학물질을 뿌려 인위적으로 비가 내리게 하는 기술인데요.
빗물로 미세먼지를 씻어내 대기 중 농도를 낮춰보려는 계획인데, 국내에서 진행된 54차례의 실험 가운데 25차례만 강우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편 인공강우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효과가 있더라도 중국발 먼지를 모두 씻어내기엔 역부족이라,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지난 10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은 침실에서 발생했다는 기삽니다.
화재 전문가들은 침대 매트리스의 높은 가연성을 원인으로 지목하는데요.
한국방재학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진행 속도는 소파의 2.1배, 서랍장의 9.6배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침대 매트리스는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상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돼 안전 규제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 침 한방울로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의 검사가 치매를 유발하는' e4 유전자'를 가려내는 방식이었다면, 연구단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e4 유전자의 T형과 G형 두가지 변이를 가려내는데 성공했는데요.
T형 유전변이를 가진 사람은 95%의 확률로 치매 증세를 보였는데, 이는 G형의 2.5배 수준이었습니다.
동아시아인의 경우 서양인보다 T형 변이를 더 많이 가지고 있어 치매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전남일봅니다.
자유한국당이 5.18 진상규명조사윈원회 조사위원 추천자 명단을 국회에 접수하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여야 정치권과 5월 단체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한 인물에 대해 재추천을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끝내 거부했는데요.
권태오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정한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국회의 추천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청와대에서 다시 인사 검증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임명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5. 광주매일신문입니다.
광주*전남 교원들이 잇따라 교단을 떠나고 있다는 기삽니다.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광주가 144명, 전남이 402명이었는데요.
전남의 경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5%나 증가했습니다.
사교육 중심으로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약화된 교권과 어려워진 학생 생활지도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시*도 교육청은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6. 끝으로 광남일봅니다.
광주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는 기삽니다.
22일 기준 광주지역 기부 모금액은 40억 5천 8백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 75.9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도나 낮을 정도로 기부의 손길이 줄어 올해 목표액 달성이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부가 줄어든 이유로는 경제 상황 악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기업과 개인의 기부금 감소가 꼽혔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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