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월 23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일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양극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총소득이 늘어도 이를 체감할 계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실제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재작년 63.0%로 하락해,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성장 과실이 가계보다 기업에 몰려 풀뿌리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실적을 낼 기업이 많지 않다며, 4만 달러 진입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아이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아도 형사처벌이 어려운 것을 악용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병원은 출산 기록을 공공기관에 제공할 의무가 없어, 부모가 주민센터에 출생 신고를 하지 않으면 정부는 신생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데요.
때문에 부모가 혼외자의 존재를 숨기고자 일부러 출생 신고를 하지 않거나 학대를 하더라도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이는 어떤 보호조치도 받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3. 한겨렙니다.
사회 공동체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소비지출이 여전히 사회시스템보다는 가족 등 사회적 관계망에 의존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통계청의 '2015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 소득은 교육과 보건 등의 목적으로 유년과 노년층에 이전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연도별 이전소득 총량에서 공공 부문의 확대는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2010년 55조 7천억 원 수준이었던 공공연령 재배분 총액은 2015년 58조 2천억 원으로 2조 5천 억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시가 맥쿼리와 변경협약을 체결했지만, 지난해 재정지원금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맥쿼리와의 변경협약으로 2028년까지 재정지원금 1,014억 원을 절감했다고 성과로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재정지원금은 32억 원이 늘어난 264억여 원에 달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광주시가 제대로 협상에 임한 것인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협약 변경 과정과 내용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5. 전남매일입니다.
전남지역 주요 농수산물 가격이 폭락해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난해 생산량과 판매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진도 물김의 경우, 지난해 1망이 18만 원대였지만, 올해는 8~9만 원대로 무려 50%가량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겨울 배추 재배면적이 전국 70%를 차지하는 해남도 올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안정을 위해 1천 390t을 산지 폐기하고 있습니다.
6.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일하는 청소미화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기삽니다.
휴게공간이 마련됐지만, 근로자들이 쉬기엔 너무 비좁아 비상계단과 화장실 등을 떠도는 실정인데요.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노동청 휴게공간 실태조사에서 법적 문제가 된 사항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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