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상품 무더기 취소..업계 피해 커질 듯
    계엄령 발표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광주·전남 여행사 판매 상품이 대부분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 670개 여행사가 판매했던 927건 상품 중 96%가 취소됐고, 광주에서는 3월까지 무안공항을 이용해 동남아나 일본을 가는 천 2백여 개 상품이 전부 취소됐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마다 가격이 달라 산출하기 어렵지만 겨울방학과 설 연휴 성수기까지 기피 심리가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5-01-12
  • 여객기 참사 관련자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운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사고 수습 종사자들을 위한 특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무안군은 무안읍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숲속 걷기와 싱잉볼 명상, 힐링 요가 등을 통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유가족들과 사고 관련자들의 회복을 돕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무안군은 유가족들의 최우선 예약을 돕고, 사고수습 관계자들은 협의를 통해 참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5-01-12
  •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 앵커멘트 】 여객기 사고 조사를 담당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논란이 커지자 국토부가 향후 관련 법과 제도를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는데, 5년 전 국토부는 지금 체제가 사고 조사에 용이하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아시아나 착륙사고와 서울 삼성동 헬기 추락 사고를 거치며 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가 처음 제기됐습니다. 이번 사고처럼 관리감독상 과실이 있을 수 있는 국토부가 조사 주체로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
    2025-01-12
  • 대기업 초봉 '5,000만 원' 시대 진입..중기는 절반 수준
    우리나라 300인 이상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처음으로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분석해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 초임은 평균 5,001만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대졸 정규직 초임 평균은 3,675만 원으로, 사업체 규모에 따라 임금 격차가 컸습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1~299인 3,238만 원 △30~299인 3,595만 원 △2~29인 3,070만 원 △5인 미만은 2,731만
    2025-01-12
  • 박지원 "尹 수갑 채워 체포하는 것이 국격"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법원 발부 영장에 의거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가 국론 통합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것이 국격이고 국론 분열 종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일 발의된 내란 특검법안과 관련해 "위헌 요소가 제거됐다고 법무장관 직무대행도 법사위에서 밝혔고, 여당의 주장을 수용한 법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윤석열 하수인으로 무속과 헌법재판소 무
    2025-01-12
  • 월요일 아침 출근길 '강추위'..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월요일인 13일은 아침기온이 -15도에 이르는 강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4도 △춘천 -14도 △대전 -6도 △대구 -5도 △부산 0도 등 -15~0도 분포를 보이며 춥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대전 6도 △대구 7도 △부산 8도 등 2~8도 분포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오후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에 비나 눈이,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2025-01-12
  • 공수처 면담한 尹 변호인단 "탄핵심판 이후로 체포 미뤄야"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탄핵심판 결론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윤갑근·배보윤·송진호 변호사는 12일 오후 2시쯤 공수처를 찾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수사팀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변호인단은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진행 중인 절차적 문제 등을 고려한다면 윤 대통령을 지금 체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현직
    2025-01-12
  •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가담한 승려 '실형'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자금 세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려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승려 61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자금 세탁을 도와주면 대가를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제안을 받고 불교 종단 명의의 은행 통장을 건네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가 건넨 통장을 이용해 부당 수익 2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2022년 사기죄로 징
    2025-01-12
  • 혁신당 "1인당 20~30만 원 '내란회복지원금' 지급 논의"
    조국혁신당이 12일 "내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가칭 '내란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하면서 지원금도 논의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당 정책위원회에서는 1인당 20만~30만 원 가량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보다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란회복지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경우 중소
    2025-01-12
  • 대통령 관저 집회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 현행범 체포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중년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와 다투다 허공에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12
  • "훈련인줄 알았는데.." 러시아 파병 북한군 '총알받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의 초기 조사 내용이 공개되며 그간 외신 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진 북한군의 비인도적인 상황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12일 국정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현지시간) 생포한 북한군 1명의 조사 내용을 설명하며 해당 군인이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 도착 후에 파병 온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보위가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차출 부대 소속 병사를 대상으로 입단속"을 하
    2025-01-12
  • 日 대학서 둔기 휘두른 韓 여성 "괴롭힘 때문에 범행"
    지난 10일 일본의 한 대학에서 둔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집단 괴롭힘(이지메)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12일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여성 A씨는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10일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의 한 교실에서 둔기를 휘둘러 다
    2025-01-12
  • 추미애 "'내란 핵심' 김용현, 무슨 낯으로 퇴직금 신청했나"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일주일 뒤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2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10일 김 전 장관으로부터 퇴직급여 청구서를 우편으로 접수했습니다. 이날은 김 전 장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날입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 경호처장 및 국방부 장관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퇴직급여를 청구했
    2025-01-12
  • 영암군 디딤씨앗통장 지원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
    전남 영암군이 '디딤씨앗통장'지원을 차상위계층 가구 아동까지 확대합니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액의 2배를 매칭해 함께 적립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0~17세까지 매월 5만원씩 1,000만 원을 저축하면, 2,000만 원을 더해 총 3,000만 원을 받도록 해줍니다.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주거비·취업훈련비 등 아동의 자립을 위해 청구할 수 있고, 24세 이후 지급에는 용도를 묻지 않습니다. 영암군은 기존에 생계·의료&mid
    2025-01-12
  • "尹 체포영장 2차 집행 초읽기" 이번 주중 유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이후 처음으로 맞은 주말 내내 경찰과 협의를 이어가며 집행 전략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2일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지 엿새째를 맞았지만 당장 영장 재집행에 나서기 위한 긴박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한 수사팀 대부분은 출근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 인근에 이미 집회시위 인파가 모여든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이날 중 영장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이번 주말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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