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비명 구분 더 이상 의미 없어..당대표 연임 얘기 많아져"
"법사위·운영위원장 이번엔 다 가져와야..법리적으로 우리 것"
"원내대표 선거, 먼저 깃발 든 사람이 유리..박찬대 치고 나가"
"질서 있는 소통, 전략전술 필요..성과내야, 하면 잘할 수 있어"
"국회의장·원내대표,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선거..예측 힘들어"
"법사위·운영위원장 이번엔 다 가져와야..법리적으로 우리 것"
"원내대표 선거, 먼저 깃발 든 사람이 유리..박찬대 치고 나가"
"질서 있는 소통, 전략전술 필요..성과내야, 하면 잘할 수 있어"
"국회의장·원내대표,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선거..예측 힘들어"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국회 운영과 법안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2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법사위나 운영위는 국회가 정부를 견제할 때 굉장히 필요한 상임위"라며 "그러다 보니까 저를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21대와는 달리 이 상임위들을 우리 당이 가져와서 책임지고 운영하는 게 이번 총선 민심을 바르게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상당히 넓게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반대를 하거나 저항을 하더라도 그냥 물리적으로 가져오겠다는 입장인 거냐"는 질문엔 박 의원은 "물리적이라는 표현보다는 법리적으로 가능하죠"라며 "물리적이라는 건 좀 강제로 하는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관련해선 "두 가지를 좀 겸비를 해야 될 것 같다"며 "굉장히 많은 수의 의원들이 계시다 보니까 원내가 질서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잘 소통하면서 내부 운영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소통 능력이나 이런 게 그런 걸 뒷받침이 돼야 되겠죠"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두 번째는 성과를 많이 내야 돼요. 그렇다면 이제 상임위 가동이라든지 본회의를 어떻게 활용한다든지 이런 거에 대한 아주 체계적인 계획을 짜고 실행시킬 수 있는 전략전술적 능력 이런 것들이 또 있어야 된다"며 "그래서 두 가지를 겸비해야 아마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박 의원은 소통과 전략전술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말씀하신 거 들어보면 지금 원내수석부대표로 21대 국회에서 거의 180석 가까운 의원들이랑 중간에 실무진으로 쭉 조율을 하셨는데 본인이 적격이라는 말씀 같다"고 묻자 박 의원은 웃으면 "하면 잘 하겠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뭐 하면 잘한다고 해서 꼭 투표에서 많은 투표를 얻는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면 잘 할 거라는 말은?"이라고 재차 묻자 박 의원은 "실제로 제가 수석 원내부대표를 바로 했고 그다음에 특히 이번 홍익표 원내대표 체제가 성과가 많다고 평가를 받고 있어요"라며 "그래서 그 운영을 해본 경험이 있고. 그다음에 이제 당에서 추진하는 의제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한 건 있죠"라고 박 의원은 답했습니다.
'친명' 박찬대 최고위원이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애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서영교 최고위원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선 "최고위원들끼리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걸로 봐야 되냐"는 질문엔 "최고위원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2명이 한꺼번에 그만두게 되면 사실 최고위원 역할이 굉장히 가벼워지게 되겠죠. 임기가 100일 이상 남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둘 다 출마하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라는 얘기가 있었대요"라며 "그런데 박찬대 의원이 사실 먼저 치고 나왔죠. 그러니까 원내대표 선거라는 거는 뭐 다 아는 사람들끼리, 다 아는 사람을 상대로 선거하다 보니까 먼저 깃발 드는 사람이 상당히 유리합니다. 단 며칠이라도 먼저 시작한 사람이 상당히 유리해요"라고 박 의원은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다 이른바 친명으로 세운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엔 "사실 지금 현재 원내에 이미 들어와 있거나 이제 당선인으로 들어올 분들 중에 친명 비명 구분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는 사람들끼리, 아는 사람들을 상대로 선거전을 치러야 되는 게 국회의장 선거, 원내대표 선거가 돼버린 거죠"라며 "과거에도 그랬지만 더 그런 성격이 짙어졌다"고 박주민 의원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를 연임하는 것에 대해선 "확실히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압도적 대선 승리를 실현하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것 아니겠냐는 판단들이 깔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장 #원내대표 #친이재명 #여의도초대석 #박주민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추천 기사
신민지 2024-05-19 22:17:01
사회
김호중, 사고 열흘 만 음주운전 결국 시인 "크게 후회"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19일 김호중
디지털뉴스부 2024-05-19 19:01:29
사회
강릉서 '새벽 뺑소니' 의심사고..1명 숨져
강원도 강릉의 한 국도에서 뺑소니 의심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1
디지털뉴스부 2024-05-19 16:50:01
사회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 추락..1명 사망
서울의 한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남성이 도로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디지털뉴스부 2024-05-19 15:10:01
사회
통영 앞바다 '낚시 어선' 침수, 23명 구조
통영 앞바다에서 낚시 중이던 어선이 침수돼 선장과 승객 등 23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에는 1
임소영 2024-05-19 10:24:29
사회
'불륜 의심' 녹음어플로 몰래 녹음, 증거 인정될까?..대법 "증거능력 없다"
전남편 휴대전화에 스파이 앱 깔아 불륜 증거 확보.. 1·2심 '증거 인정'
대법원 "동의 없이 몰래 녹음한 파일, '감청'에 해당.. 증거능력 없어"
배우자의 불륜을 입증하기 위해 '스파이 앱'을 설치해 녹음한 파일은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될까? 법원의 판단은
박성열 2024-05-16 15:21:14
스포츠
'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
박성열 2024-05-10 13:31:15
스포츠
"5툴 플레이어 될 것!" 남다른 자신감,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
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박성열 2024-05-08 15:17:14
스포츠
"롤모델은 오승환!" 광주일고 투수 대어 류승찬
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류승찬입니다. 키 188c
고우리 2024-05-07 13:46:26
스포츠
"결국 답은 정공법"..광주FC, '정효매직'으로 6연패 끊고 2연승
결국 이정효 감독의 정공법이 통했습니다. 6연패 수렁에 빠져 부진했던 광주FC가 5월 들어 2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박성열 2024-04-30 16:00:02
스포츠
'나성범·문동주 후배'..광주진흥고 '정진우·김태현'을 주목하라!
'뱀직구' 임창용, '국대포수' 양의지, '나스타' 나성범, '160km/h' 문동주. KBO리그에서 이름 날린 선수들을 배출한 광
신민지 2024-05-19 20:35:08
사회
'의대 증원' 반영안 이번주 최종 확정 '주목'
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대학별
디지털뉴스부 2024-05-19 08:26:23
사회
의대증원 학칙개정 부결 대학들…"조속한 마무리 진행"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각 대학들이 학칙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고영민 2024-05-17 10:36:35
사회
의대 증원 탄력 붙나? 전남대·조선대 비대위 "우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증원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
디지털뉴스부 2024-05-16 23:07:01
사회
전공의들 "오히려 기각이 낫다…병원 돌아갈 생각 없어"
법원이 의대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했지만,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하지
디지털뉴스부 2024-05-16 17:54:25
경제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27년 만에 의대 정원 늘어나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1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