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尹 차라리 없는 게..뭐가 문제? 별 걸 다 시비, 잘하면 되지"[여의도초대석]

등록일자 2024-03-27 17:47:52
"대통령 뽑았는데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 이재명 발언 논란
박지원 "2년 만에 나라 엉망..이게 대통령 안 뽑혔으면 좋았을 것"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尹-김건희 정권 심판 의지, 뭐가 나쁜가"
"조국, 메시지 좋아..3년은 너무 길다, 국민 듣고 싶은 얘기 '콕콕'"
"조국혁신당 돌풍 놀라워..윤 대통령 집권하는 한 계속 잘 나갈 것"
▲ 26일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대통령을 뽑았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 같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에 대한 여권의 비판과 논란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할 수 있는 말 아니냐"며 여당 비판과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아 왜 뭐가 대선을 부인해요. 대통령을 윤석열 대통령이라 하잖아요"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불복 비판 등 여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 지난 2년간 살림이 좋아졌냐. 우리가 잘 살려고 안전해지려고 민주주의를 하려고 대통령을 뽑았는데 이게 엉망이기 때문에 차라리 대통령이 안 뽑혔으면 좋았을 것이다. 당연히 하는 얘기 아니에요? 그게 뭐가 나빠요?"라고 박 전 원장은 거꾸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그러한 것을 야당 대표한테 비난하기 전에 자기들이 잘해야 돼요. 대파 한 단 들고 875원이라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기절초풍하잖아요"라고 윤 대통령의 대파값 논란을 도마에 올려놓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2년 만에 살림이 이렇게 어려워졌기 때문에 대통령이 좀 잘해라. 그래서 민주당은 이러한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을 심판해서 잘하겠다. 이런 의지의 표현 아니에요?"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여 반문한 박 전 원장은 "별 걸 가지고 다 시비를 걸어요. 잘하면 되지"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선 박 전 원장은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돌풍이 불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놀라워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돌풍 배경이나 이유를 묻는 질문엔 "조국 대표의 메시지가 좋아요. 그래서 지금 국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강하게 그리고 검찰 독재에 대해서 강하게 이렇게 비판하기 때문에 국민 피부에 와닿는 거예요"라고 답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해주기 때문에 즉 '3년은 너무 길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니까"라며 "조금의 변화는 있다고 하더라도 조국혁신당은 앞으로도 잘 나갈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는 한 잘 나간다 이렇게 본다"고 거듭 윤 대통령을 꼬집었습니다.

"조국 대표 같은 메시지를 그러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은 왜 잘 내놓지 못하는 거냐"는 질문엔 "민주당은 아무래도 대형 정당이고 지지층이 다양하지 않습니까?"라며 "그러니까 중도층을 겨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스펙트럼이 그러하기 때문에 좀 소위 독한 말은, 좀 진한 말은 할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있는 거죠"라며 "그렇지만 결국 제1 야당으로서 믿어야 할 곳은 어딘가. 국민들은 결국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할 것"이라고 박 전 원장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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