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광주 동남갑ㆍ광산갑ㆍ해남완도진도, '현역보다 새 인물 지지'

등록일자 2024-02-13 22:04:58

【 앵커멘트 】
KBC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4.10 총선에서 주요 격전지로 분류되는 광주와 전남의 선거구 5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광주 동남갑과 광산갑, 해남ㆍ완도ㆍ진도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3곳 모두, 현역 의원보다 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 컷오프가 발표된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서는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정 정무특보는 전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52.2%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습니다.

현역인 윤영덕 민주당 국회의원이 24.0%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문정은 녹색정의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2.2%,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광주부의장 1.4% 순이었습니다.

1위인 정 정무특보와 2위 윤 의원의 격차는 28.2%p로, 지난해 12월 조사에 나온 8.5%p보다 크게 벌어졌는데, 민주당 컷오프 이후 일대일 경선 구도가 짜여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대일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광주광산갑에서는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42.2%의 지지도로 얻었고 현역인 이용빈 민주당 국회의원이 3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이 5.5%, 정희성 진보당 공동대표가 4.8%, 황경순 금호타이어노동조합 위원장이 1.9%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전 여론조사에서는 이 의원이 박 법률특보를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로 박 특보가 이 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44.5%의 지지를 얻어 22.5%의 지지를 얻은 윤재갑 의원을 앞섰습니다.

이어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이 10.4%, 이영호 전 국회의원 5.4%,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 5.1%,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3.4%, 김병구 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3.0% 순이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2월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 1위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여론조사 #동남갑 #광산갑 #해남완도진도 #4·10총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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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철
    김순철 2024-02-15 12:00:47
    박지원같은 위인이 높은 지지를받는 현상에 정치의식수준이 참으로 한심하다.
  • 보릿고개
    보릿고개 2024-02-14 20:58:49
    더이상 연장되면 안됩니다
    어부지리로 뱃지단 현역들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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