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 로고' 바꾼다..총선 앞두고 이미지 쇄신

등록일자 2023-09-10 06:48:30
▲국민의힘이 검토 중인 새 로고가 담긴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총선을 7개월 앞두고 당 로고를 바꾸며 이미지 쇄신에 나섭니다.

10일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내부적으로 당 공식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이름 중 '국'과 '민'의 자음 'ㄱ', 'ㅁ'을 따서 만든 기존 로고를 'ㄱ'은 유지하되 '힘'의 'ㅎ'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고로 확정한 지 3년 만입니다.

빨강으로만 이뤄진 현행 로고와 달리, 검토 중인 새 로고는 태극기의 색상을 상징하기 위해 빨강과 파랑이 골고루 사용됩니다.

국민의힘이 검토하고 있는 새 로고는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배경 현수막을 통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현재 로고가 담긴 깃발    사진:연합뉴스

민주당도 내년 총선을 겨냥해 로고를 변경하는 작업의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로고는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난 뒤인 지난 201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당명은 그대로 둔 채, 로고 디자인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변화를 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의 새 로고는 당 대표의 재가를 얻어야 하는 만큼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발표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로고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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