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위원장, 김남국 탈당은 "꼼수 탈당 넘어 국민 우롱하는 처사"[와이드이슈]

등록일자 2023-05-16 11:07:01
▲ KBC 뉴스와이드, 국민의힘 김화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탈당은 '꼼수 탈당을 넘어 대국민 사기극'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1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코인 투자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탈당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다. 이건 꼼수 탈당을 넘어서 그야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인데 본인 스스로가 내가 감찰을 받겠다 객관적인 사람들로 구성해 달라 이렇게 하면서 본인이 갑자기 또 탈당을 해버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 의원의 탈당을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 자진출두와 비교하며 "탈당한 사람을 어떻게 감찰을 하겠습니까? 감사를 할 수가 없죠. 마치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가 나를 구속해 달라 나를 조사해 달라고 (검찰청) 가서는 깡통 핸드폰을 주는 것보다도 더 위력 있는 폭탄을 지금 김남국 의원이 때렸단 말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치적, 도의적 명분으로도 이해할 수 없고 소탐대실의 현장을 보는 것 같지만, 그것을 넘어 민주당은 이제 파멸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큰 결단이 있지 않으면 어렵겠다"라며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진상 조사와 관련해서도 "탈당을 해버렸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 스스로가 모든 자료를 제출해야 되는데 이제는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제출할 수 있겠는가" 싶다며 "본인의 생각도 있겠지만 본인보다도 더 큰 지도계층에서 이것은 기획을 하고 있지 않는가 다분히 그런 합리적 의심이 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김 의원과 민주당 지도부의 탈당 사전논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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