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尹 당무 개입·정진석 부정 평가 과반 넘어..차기 당대표는 유승민

등록일자 2022-09-15 21:23:35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체제 개편 등에 개입하고 있다고 보는 여론과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순위는 유승민 전 의원이 4주 연속 1위를 이어간 가운데, 보수층에서는 여전히 나경원 전 의원이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어서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체제 개편 등 '당무에 개입하고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60.6%로 '개입하지 않을 것' 이라는 답변 29.7% 보다 30.9%p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50.8%로 긍정 평가 32.3%보다 높았습니다.

세대별로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높았고, 6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4.7%로 4회 연속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그 뒤로 이준석 전 대표 16.2%, 나경원 전 의원 12.3%, 안철수 의원 10.9% 등을 나타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22.5%로 선두를 달렸고,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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