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 1세대에 6명까지 중복 분양 논란

작성 : 2016-05-18 2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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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5백 세대 가까운 광주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이 중복 분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집을 6명까지 중복해서 계약하는 등 중복 분양 피해자가 천 여명에 달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자 백여 명이 시행사 사무실에 모여 사기분양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서구에 지어진 480세대가 넘는 도시형생활주택은 건설에만 4년 가량을 끌어오다 최근 입주를 앞두고 중복 분양 피해자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싱크 : 중복 분양 피해자
      - "6중 계약된 곳도 있어요. 하나를 6명이 그런데 6명 모두 계약서를 가지고 있어요. 이건 뭐 회사에서 (사기분양)했다는 거 아니에요"

      ▶ 싱크 : 분양 피해자
      - "내 상가를 다 잡혀서 분양받았지. 1번으로 분양해준다고 해서 그랬지"

      싼 가격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행사 소유분을 할인 분양받았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 싱크 : 중복 분양 피해자
      - "대물이라든가 할인물건이 겹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분양대금하고 맞먹을 것 같아요. 7-8천만 원짜리를 보통 5천만 원에 할인을 많이 해줬어요."

      소유권 이전을 받은 40여 세대도 시행사의 공사 대금 체납에 따른 유치권 행사로 입주를 못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준공검사는 떨어졌지만, 공사대금 체납 문제로 하도급업체가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출입이 금지된 상탭니다"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시행사 관계자들이
      잠적하면서 피해를 호소할 곳도 없습니다.

      중복 분양의 피해자가 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신탁회사는 분양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공매처분을 준비 중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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