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잠룡은 총집결...여권 잠룡은 외면?

작성 : 2016-05-18 2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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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이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내년 대권을 노리는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진석 원내대표를 제외하고는 유력 정치인들이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대권을 노리는 야권 잠룡들의 집결장이었습니다.

    전야제와 기념식에 모두 참석해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최근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가기념식에 참석했고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 고문은 새 판을 짜는데 앞장서겠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더민주 전 상임 고문
    - "광주 5월 그 시작입니다. "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 광주를 찾아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며 대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야권 잠룡들이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로 모여든 데는 차기 대권을 위해서는 반드시 호남의 민심을 얻어야만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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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여권의 대선 후보로 거명되는 김무성, 유승민, 남경필, 오세훈 등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총선 패배와 내부 갈등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것도 한 원인이지만,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교 교수
    -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대선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이라면 당만 보지 않고 거시적 차원에서 한국 정치에 대한 역사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

    여*야 국회의원 당선자의 절반이 넘게 참석할 정도로 위상이 달랐던 올해 5*18기념식, 여*야 대권 잠룡들의 광주와 5.18을 바라보는 인식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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