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단풍ㆍ갈대 '절정'...빗속 관광객 줄이어

작성 : 2015-11-07 2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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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단풍과 갈대가 절정을 이룬 광주전남 유명 관광지는 하루종일 이어진 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부터 그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단풍잎이 감춰뒀던 고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빨갛게, 또 노랗게 물든 무등산은 하루종일 비까지 이어지며 운치를 더했습니다.

      등산객들은 우산을 들거나 우비를 갖춰 입고 가족들과 또 친구들과 빗속 산행을 즐겼습니다.

      눈에 다 담지도 못했는데 비와 함께 떨어져 버린 단풍잎을 야속해 하다가도 머리 위는 물론이고 발 밑까지 울긋불긋 물든 가을 산행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 인터뷰 : 정을연 / 서울특별시 강서구
      - "가을 무등산은 제가 지금 처음입니다. 겨울 무등산은 한 번 왔다가 상고대가 너무 좋았었고. 이렇게 단풍이 좋을지 몰랐어요. 기분 좋습니다"

      순천만에도 하루종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황금빛 갈대가 만들어 낸 장관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춘혜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넓고 그러니까 가슴도 시원하고 비가 와서 조금 다니기는 불편해도 제 마음은 즐거워요. 즐겁고 오늘 잘 온 것 같아요, 비가 와도요"

      ▶ 인터뷰 : 김윤아 / 대구광역시
      - "비가 오니까 안개도 끼고 더 운치도 좋은 것 같고 친구들이랑 비올 때 여행 온 좋은 추억도 쌓은 것 같아서 되게 기분이 좋아요"

      비는 앞으로 10~40mm를 더 뿌린 뒤 내일 오전 남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모두 개겠고, 곳에 따라 모레 새벽 한 때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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