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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호산업 채권단이 전체회의를 열고
7천2백억여원을 제시했습니다.
박회장이 사겠다고 내놓은 가격보다 181억원이
많은 금액으로 박 회장이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막대한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겁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금호산업 55개 채권단 실무 책임자들이 매각
가격을 7천228억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채권단 75%의 서면 동의를 얻으면 최종가격으로 확정됩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시한 7천 47억 원에 비해 181억 원이 많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박삼구 회장이 이 가격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OUT)
금호산업이 5년 만에 박삼구 회장의 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지만, 금호그룹은 아직
신중한 입장입니다.
▶ 싱크 : 금호그룹 관계자
- "저희는 아직 아무런 입장이 없습니다. 14일 부의돼 결정되면 그 결정에 따르느냐 마느냐는 그 다음에 결정할 일입니다"
금호산업 인수의 최종 변수는 자금 마련입니다.
인수를 위해서는 박 회장 개인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돈에 5천억 원 이상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른 대기업이나 금융사 등 투자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대상으로는 대상그룹과 농협, 군인공제회, 칸서스 자산운영이나 KTB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5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박삼구 회장은 그룹 재건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인수까지는 수천억의 막대한 자금확보라는 결코 만만치 않는 산을 넘어야 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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