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포에버

저를 믿어준 사람에게

양진혁
등록일 2026-03-02 00:25:48 | 조회수 19
린디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인 기업을 운영 중인 한 사람입니다.

기업이라고 말하기에는.. 규모도 그렇고, 초반에는 계속 적자만 발생하다 요즘 들어서야 성과가 발생하는 중인, 새내기 창업자입니다.
그래도 아직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에는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고, 하루하루가 시간가는 줄 모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나름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작년인 2025년 5월, 한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군대를 남들보다 늦게, 그리고 장교 복무라 남들보다 오래 다녀온 후 2024년에 전역을 했는데, 이후 1년만에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군대를 늦게 다녀오고 이제 막 전역을 한 사람이, 직장도 잡지 않고 혼자 뭔가를 하는 것이 결혼의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결정이 아니기에,
저는 결혼 할 사람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미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와이프는 그런 것을 별로 개의치 않아 하더군요.
지금 직장인인지, 혹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지 같은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요.
이처럼 저를 믿어주며 저와 결혼을 한 제 와이프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와이프가 이번주 주말에 걸쳐 업무적인 일정으로 광주에 가게 된다고 하는데, 이 라디오를 들을까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신청곡은 제 결혼식의 행진곡이었던, 데이식스의 웰컴투더쇼(Day6 - Welcome to the show)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