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원장 지지율 47.1%로 압도적 1위
윤재갑 현 국회의원 지지율의 3배 육박
민주당의 위기가 박지원 전 원장 '소환'
"고향 위해 마지막 한걸음 더 내딛겠다"
당선될 경우 최고령 국회의원 당선 기록
윤재갑 현 국회의원 지지율의 3배 육박
민주당의 위기가 박지원 전 원장 '소환'
"고향 위해 마지막 한걸음 더 내딛겠다"
당선될 경우 최고령 국회의원 당선 기록
22대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출마 예정자 중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지율이 47.1%로 나타났습니다.
2위 윤재갑 현 국회의원의 지지율 17.4%와 비교해 보면 박지원 전 원장이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적합도를 보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2.4%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박지원 전 원장은 해남군(40.8%) 완도군(48.2%) 진도군(59.4%) 세 지역에서 모두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군을 압도했습니다.
반면 윤재갑 의원은 해남군(19.8%) 완도군(16.2%) 진도군(13.9%) 등 세 지역 모두 1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지지율은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내홍이 깊어지는 등 민주당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4선으로, 청와대 비서실장과 당 대표, 원내대표, 국정원장 등을 거쳐 그의 정치력은 이미 정평이 나 았습니다.
수십년의 정치 경력을 통해 '정치 9단, 족집게, 꾀돌이' 같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국내 정치가들 중 가장 노련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디어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강력 비판해 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뜻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출마 선거구를 두고 깊이 고민해 왔습니다.
진도가 고향인 박지원 전 원장에게 목포 선거구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92년 민주당 전국구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단 이후 청와대 생활을 마치고 2008년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이라는 이름으로 목포에 내려와 18, 19, 20대 총선에서 내리 3번이나 당선됐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목포 등 출마 선거구를 저울질하다 고향을 위해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해남완도진도로 결정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7일 해남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주민들에게 인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나섰습니다.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는 박지원 전 원장이 47.1%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고, 윤재갑 현 국회의원 17.4%, 정의찬 민주당 대표 특보 12.5%, 이영호 전 국회의원 5%, 조 웅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3.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1942년 진도군 고군면에서 태어나 올해 81살이 이릅니다.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5번째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되며, 국내 사상 최고령 의원 당선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든이 넘어 고향에서 재기를 꿈꾸는 노련한 정치인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주목됩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전라남도 해남ㆍ완도ㆍ진도군 거주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표본수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보정방법 : 2023년 8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 6.2%
-조사기간 : 2023년 9월 22일(금)~23일(토),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박지원#총선#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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