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일부 중단..러시아 대규모 공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러시아가 이 틈을 노려 대규모 여름 공세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네 번째 여름을 맞이한 가운데 러시아는 최근 전선에서의 지상 공격은 물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들에 대한 폭격을 전례 없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WSJ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군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7시간에 걸쳐 드론 539대와 미사일 11발을
    2025-07-05
  • '실종신고' 알고도 가출 청소년 유인한 30대 집행유예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숙박업소에 함께 머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기희광 판사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4년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 교제하던 17살 B양에게 "오빠 보러 와"라고 말하며 전주로 유인한 뒤, 모텔에서 함께 묵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2025-07-05
  • ‘남도의 맛, 청년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청년 미식 인재 육성을 위해 열리는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 참가자를 11일까지 모집합니다.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는 전남 22개 시군의 제철 식재료와 식문화를 주제로 한 창의적 요리 경연대회로 박람회 사전에 치러집니다. 청년 셰프의 역량을 발굴하고 실질적 창업 경험까지 연계하는 참여형 콘텐츠입니다. 최종 참가자에게 본 박람회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 관람객에게 판매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 자격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39
    2025-07-05
  • 전남, 새정부 민생추경에 지역 현안 2,042억 확보
    전라남도가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2조 원 규모의 새정부 민생 추경예산 가운데 지역 현안 12개 사업 2,042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편성된 새정부 민생 추경예산에 전남지역 연관 사업은 SOC 분야 호남고속철 2단계 등 3개 사업 1,460억 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운영 출연금 100억 원,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개선 지원 60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는 지난 정부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양당에서 제시한 정책사업 위주로 국회 심의가 이뤄졌습니다. 전남도는 지역 현안사업 국회
    2025-07-05
  • 광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추경서 부활.."절반인 183억 원 반영"
    광주시가 시비 부담을 이유로 집행을 미뤘던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의 국비 예산 183억 원이 최종 반영되며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국비와 시비가 5대 5 비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재정 부담을 이유로 시비 분담금 집행을 유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예산 379억 원이 정부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일 토론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기존 국·시비 5대 5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추
    2025-07-05
  • 내란 특검 출석한 尹, 2차 대면 조사..말 없이 조사실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쯤 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현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차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 '오늘도 사과하지 않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번 2차 조사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의혹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2025-07-05
  • 청주 하천서 다슬기 잡던 60대 숨져..경찰 조사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졌습니다. 지난 4일 낮 1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미원면의 한 하천에서 60대 A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발견 당시 허리 쪽에 다슬기 채집망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물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05
  • 美상호관세 유예 종료까지 3일..각국 막판 협상전
    세계 주요국이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 종료(오는 8일)를 앞두고 관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미국과의 막바지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4일(현지시간)부터 국가별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각국이 느끼는 압박감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한국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 워싱턴DC로 급파했습니다. 그간 한국은 계엄 및 탄핵 사태에 따른 사실상의 국가 리
    2025-07-05
  • '잠수 이별'한 연인에 60회 넘게 연락한 30대 무죄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한 뒤 연락을 받지 않는 옛 연인에게 60회 넘게 연락한 혐의로 법정에 선 30대가 무죄를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연인 사이였던 B씨로부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의 통보를 받고도 같은 해 5월까지 총 67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거나 주거지, 직장 근처로 찾아갔습니다. 2023년 초부터 교제하던 A씨와 B씨는 서로를
    2025-07-05
  • 머스크, 신당 창당 준비?..'아메리카당' 찬반 투표 진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신당 창당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 창구를 띄웠습니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서 "독립기념일은 여러분이 양당(일부에서는 단일당이라고도 하는) 체제에서 독립하고 싶은지 묻기에 완벽한 때!"라며 "우리가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을 창당해야 할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어 추가로 올린
    2025-07-05
  • 내란 특검, 오늘 尹 2번째 조사..혐의 입증 '총력'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 번째로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 후 일주일간 다수 국무위원과 국방 관계자 등을 조사하며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한 칼날을 더 예리하게 벼렸습니다. 이날 조사로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뚜렷해지면 특검팀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1일을 2차 소환 조사일로 지정해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측이 이에 불응하자 이날 오전 9시로
    2025-07-05
  • 7월 첫 주말, 찜통 더위·열대야 이어져..대구 36도
    7월 첫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에는 오전 한 때 약한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원주 24도, 세종 25도, 포항 26도, 울산 24도 등 21~28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대구 36도, 제주 32도, 부산 33도 등 28~36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광주와 전남도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주말 내내 가마솥
    2025-07-05
  • 김건희 특검,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소환 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전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월에서 6월경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하여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
    2025-07-04
  • 음주운전해서 지구대 출근한 경찰관 '해임' 처분
    음주운전을 한 상태로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로 출근한 경찰관이 동료 경찰관에 의해 적발돼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목포경찰서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던 삼학파출소 소속 30대 A 순경을 지난 5월 30일 자로 해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A 순경은 지난 5월 2일 오전 8시 30분쯤 목포시 산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순경은 당일 오전 3시까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주거지에서 출발하여 파출소로 출근했습니다. 하
    2025-07-04
  • '임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찬반투표서 64% 찬성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의 난항을 겪다 결국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539명) 중 66.9%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재적 대비 64.0%(4,828명)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가 파업에 찬성함에 따라, 이제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하여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는 7일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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