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국가인권위 향해 "내란수괴옹호위 전락" 비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것을 놓고 "내란수괴 옹호위원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헌정파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계엄선포에는 침묵하다가 내란수괴 방어권을 보장하는 안건은 긴급 상정하겠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안건을 즉시 철회하고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날 인권위는 김용원 상임위원, 한석훈·김종민·이한별
    2025-01-10
  • 尹 관저 또 찾은 윤상현 "내란수괴라고 말하지 말라..尹, 의연하고 꿋꿋"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재차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라고 말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10일 오전 9시 20분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았습니다. 이어 관저 앞에 모인 기자들을 향해 "대통령을 잡겠다고, 생포하겠다고 하지 말고 정당한 기관과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수사를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엔 관저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윤 의
    2025-01-10
  • 전라남도 "사고수습이 최우선, 추모공원은 수습 후 논의"
    전라남도는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유가족 지원과 진상규명 등 시급한 사고수습이 마무리된 후 세부계획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10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대책 발표는,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무엇보다 유가족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가장 시급한 유가족 지원과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전남도의 역할과 정부 건의사항을 최대한 세부적으로 제시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
    2025-01-10
  • '계엄 사전모의' 햄버거 회동..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3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
    2025-01-10
  • 국회에 '백골단' 불러들인 김민전, '제명' 나선 야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이른바 '백골단'을 예하 조직으로 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합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당 시절 정치 깡패의 명칭이자 독재정권 사복 체포조의 별칭인 백골단을 어떻게 감히 국회에 끌어들일 수 있냐"며 국민의힘에 중징계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미 감당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철회한다고 한마디 하면 없던 일이 되냐"며 "김 의원은 내란 선전도 모자라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 생각이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2025-01-10
  • 특별사법경찰관, 시내버스서 승객 성추행..피해자 엄벌 요구에도 '벌금형'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을 성추행하다 붙잡힌 특별사법경찰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은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해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또는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관인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운행 중인 대전 지역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당초 혐의를 부인했던 A씨는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습
    2025-01-10
  • 지난해 순천 출생아 1,452명..전남 22개 시군 중 최다
    지난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순천시의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일 순천시는 지난해 신생아 1,452명이 태어나면서 전년 대비 43명(2.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로,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 자체가 가장 많고, 청년 인구 비율도 높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순천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7만 6,329명이며 청년(18∼45세) 인구 비율은 33.7%로 전남 평균 28.3%보다 훨씬 높습니다. 순천시는
    2025-01-10
  • 노관규 "광주~순천 경전선 2033년까지?..지역 정치권 각성해야" [와이드이슈]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광주~순천 간 경전선의 완공 시점이 2033년까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9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전선 공사가 경남 구간은 이미 마무리된 데 반해 호남 구간은 오는 2033년 늑장 완공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노 시장은 "(광주~순천 구간 공사가) 2033년까지 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지금 턴키 (방식으로) 이 사업들을 해오고 있는데, 순천에서 부산까지는 공사가 다 끝나버렸다"면서 "남아 있
    2025-01-10
  • 반성은 커녕..흉악범 박대성, 항소장 냈다
    10대 여성을 이유 없이 살해한 흉악범 박대성이 1심 선고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 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1살 박대성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박대성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주변 술집과 노래방을 찾아가 또 살인을 저지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2025-01-10
  • "가정불화 탓"..며느리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시아버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시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아침 8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아들의 집에 찾아가 50대 며느리에게 수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집에 있던 다른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어깨를 크게 다친 며느리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
    2025-01-10
  • 파키스탄 탄광서 폭발 사고..광부 12명 매몰
    파키스탄 남서부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2명의 광부가 매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wan)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싱기디에 있는 석탄 광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일로 광산이 무너졌고, 안에서 일하던 광부 12명이 매몰됐습니다. 발루치스탄주 광산 감독관인 압둘라 샤와니는 "메탄가스가 축적돼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당시 광부들이 약 450m 안쪽에 들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구조팀을 보내 광부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이들
    2025-01-10
  • "美 역사 최악의 산불"..박찬호·패리스 힐튼 LA 집도 타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의 피해액이 역대 산불 중에서도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액이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달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5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화재가 통제되지 않고 있어 피해액이 더욱 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해안 지역 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2025-01-10
  • 김석우 법무부 장관대행 "윤 대통령 체포영장 무리 아냐"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에 대해 무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가 "무리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적법하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현재 수사 진행 상황으로 봤을 때는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법원에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이상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했습니다. "공수처 입장에
    2025-01-10
  • '차기 대통령 선호' 이재명 1위..정당 지지율은 계엄 전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6.3%)에 따르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안철수 국민의힘
    2025-01-10
  • 대통령경호처 직원 "춥고 불안..같이 하지 않으면 '배신자' 낙인"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같이 하지 않으면 비겁자 낙인"이라는 내용의 대통령경호처 직원의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진행자 김종배는 10일 "어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지인이 경호처 직원인데 지금의 상황에 괴로워하면서 그 심경을 적은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경호처 직원인 A씨는 "현재 근무 중이다. 춥고, 불안하다"며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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