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파병 북한군 '인간 지뢰탐지기'설.."지뢰밭 걷게 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된 파병 북한군들이 '인간 지뢰탐지기'로 이용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33분리돌격대대 레오파드 중령의 증언을 인용해 북한군이 지뢰 제거에 이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오파드 중령은 북한군들이 "서로 3~4m 떨어져 일렬로 걸어간다"며 "한 사람이 폭파되면 의료진이 뒤따라가 시신을 수거하고, 사람들은 차례로 그것을 계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고기분쇄' 전략이라고 부르며 북한군이 지뢰밭을 통과하는 방법이라고 주장
    2025-01-10
  • 경호처장 사직서 수리..경찰, 尹 관저 경비대에 "적법 근무" 지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종준 경호처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호처는 이날 공지에서 "박 처장이 오늘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해 조사를
    2025-01-10
  • 법무장관 대행 "尹 친위쿠데타 맞다..체포영장 '적법', 집행 원칙"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두환은 반란 쿠데타, 윤석열은 친위 쿠데타, 인정하는가"라고 묻자 "네,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친위 쿠데타는 이미 권력을 가진 집단이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 직무대행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지금도 내란 상태인가"라는 질문에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2025-01-10
  • [핫픽뉴스]태극기 앞에 중국 의상이? 수차례 항의했지만..'방치'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캔버라 소재의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전쟁기념관 내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고 있는데, 중국풍 옷을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지난해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기념관에 즉각 항의했고 호주 한인들도 함께 항의했지만, 아직 시정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초에도 기념관을
    2025-01-10
  • 게임 망쳤다고 집 찾아가 상해치사 20대, 징역 12년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시비가 붙은 지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권고형량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는 10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27살 이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22일 새벽 4시부터 5시 20분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또래 지인 A씨를 찾아가 둔기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씨는 팀을 이뤄 온라인 게임을 함께 하던 A씨가 게임을 망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습니다
    2025-01-10
  • "중학교 중퇴에서 박사 학위까지" 홍콩 재소자의 24년 독학
    홍콩의 50대 재소자가 독학으로 약 24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경비가 삼엄하기로 손꼽히는 홍콩 스탠리교도소에 수감 중인 51살 아쥔(가명) 씨입니다.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20대 때인 1990년대 중범죄를 저질러 장기 수감자가 됐습니다. 감옥 생활 중 공부에 빠져든 그는 2000년 홍콩 중등교육검정시험(HKCEE, 香港中學會考·2012년 폐지)을 치렀고 2004년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원격강의 수강을 시작,
    2025-01-10
  • 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긴급생계비 300만 원' 지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 179명에게 사랑의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성금으로 긴급생계비 30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긴급 생계비 지급은 여객기 사고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와 전국 17개 지회에서 진행하는 특별모금 중 10일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으로 이뤄졌습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은 모금 종료 후 배분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전남도가 이번 사고로
    2025-01-10
  • 광주FC, 다음 달 15일 수원FC와 2025시즌 K리그1 홈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수원FC와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5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33라운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돌풍을 일으킨 광주FC는 다음 달 15일 오후 4시 반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과 부임 첫 해 수원FC를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김은중 감독의 지략 대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됩
    2025-01-10
  • 대법 "가세연, 허위사실 유포..조국 가족에게 4,500만 원 배상해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전·현직 출연진이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4,5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10일 조 전 대표와 두 자녀가 가세연과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등 출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조 전 대표 측은 지난 2020년 8월, 이들이 조 전 대표 딸의 포르쉐 이용 주장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전형·장학금 뇌물 주장, 아들의 성희롱 주장
    2025-01-10
  • 최상목 "내년 의대정원 규모 제로베이스에서 협의 가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한다면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한대행으로서 의대 정원 이슈와 관련해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정갈등이 1년 가까이 장기화하자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 1분야 주요현안 해법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민이 공감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며 "
    2025-01-10
  • 골프 접대받고 수사 무마해 준 경찰, 징역형 집유
    사건 브로커에게 금품과 접대를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는 10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정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사건 브로커 64살 성 모 씨(복역 중)에게는 징역 4개월을 추가 선고하되 집행을 1년간 유예했습니다. A씨는 광산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일하던 2020년 11월 가상자산 투자 사기 혐의를 받던 탁 모 씨의 사
    2025-01-10
  • 김동연, 국가인권위 향해 "내란수괴옹호위 전락" 비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것을 놓고 "내란수괴 옹호위원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헌정파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계엄선포에는 침묵하다가 내란수괴 방어권을 보장하는 안건은 긴급 상정하겠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안건을 즉시 철회하고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날 인권위는 김용원 상임위원, 한석훈·김종민·이한별
    2025-01-10
  • 尹 관저 또 찾은 윤상현 "내란수괴라고 말하지 말라..尹, 의연하고 꿋꿋"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재차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라고 말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10일 오전 9시 20분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았습니다. 이어 관저 앞에 모인 기자들을 향해 "대통령을 잡겠다고, 생포하겠다고 하지 말고 정당한 기관과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수사를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엔 관저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윤 의
    2025-01-10
  • 전라남도 "사고수습이 최우선, 추모공원은 수습 후 논의"
    전라남도는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유가족 지원과 진상규명 등 시급한 사고수습이 마무리된 후 세부계획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10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대책 발표는,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무엇보다 유가족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가장 시급한 유가족 지원과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전남도의 역할과 정부 건의사항을 최대한 세부적으로 제시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
    2025-01-10
  • '계엄 사전모의' 햄버거 회동..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3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
    2025-01-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