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SNS 뒤져 사진 출력, 편지 보낸 30대 '스토킹' 유죄
    카페에서 일하는 여성의 SNS 사진을 출력해 편지를 건네는 등 스토킹을 한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A씨는 호감을 표시했다가 거절당한 정도로만 인식할 뿐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A씨의 정신질환 증세가 영향을 준 점, 가족들이 A씨가 재범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돌보겠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피해자의
    2023-05-28
  • 진로 확 꺾어 북상하는 태풍 '마와르'..한반도 접근할까?
    수십 년 만에 찾아온 강한 태풍으로 기록되며 괌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상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괌을 지난 마와르는 오늘(28일) 오전 9시 기준 매우강 상태를 유지하며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 쪽 약 880km 해상을 지났습니다. 이대로 계속 서북서쪽으로 이동한다면 필리핀 북동쪽과 타이완 동남쪽 해안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필리핀과 타이완 근처에 도달한 이후의 경로입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마와르는 31일 오전 9시쯤 타이완 타
    2023-05-28
  • 아시아나, 사고기종 비상구 앞자리 판매중단
    비상구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이 오늘(29일)부터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의 비상구 앞자리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사고 기종인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판매 중단된 자리는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11대)의 26A,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3대)의 31A 좌석입니다. 사고 항공기에서 문을 연 승객은 195석 항공기의 31A 좌석에 앉았습니다. 판매 중단 조치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항공편이
    2023-05-28
  • "다리 부러졌어요" 설악산 등반 중 실종..31시간 만에 구조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50대가 부상을 당해 고립됐다가 3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44분쯤 강원도 설악산 칠성봉 인근에서 "다리가 부러졌다"는 50대 A씨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혼자서 등반에 나섰던 A씨는 전날인 25일 밤 9시 13분쯤 남설악탐방로지원센터를 출발해 대청봉에 도착했고, 이후 가족에게 '하산한다'는 문자를 남긴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국립공원 구조대와 119 구조대는 즉시 야간 수색에 나섰지만 신고 위치가 출입 금지 구역(비법정탐방로)인 데다 날이 어두워 A씨의 위
    2023-05-28
  • "아이들에게 미안" 비행기 출입문 연 30대 구속
    공중에서 착륙 중인 비행기의 출입문을 열어 큰 사고를 낼 뻔한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구지법은 지난 26일 제주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대구로 향하던 도중 대구공항 근처 상공 약 200미터 지점에서 갑자기 비행기 출입문을 연 혐의로 붙잡힌 33살 이 모 씨에 대해 오늘(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과정에서 이 씨는 법정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의 "계획하고 문을 열었는지", "뛰어내릴 생각이었는지" 등의 질문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2023-05-28
  • 의대 정원 논의 본격화..규모ㆍ방안 등 난항 예상
    정부와 의료계가 지난 3년 간 멈췄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관련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하지만 당장 양측이 의대 정원 규모와 방법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6월 1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관련 논의를 재개한합니다. 당초 9차 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논의를 진행하게 되면서 미뤄졌습니다. 복지부는 필수 의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내년 4월까지 20
    2023-05-28
  • "놀다 가라"며 성매매 알선한 60대 모텔 업주, 징역형
    불특정 다수의 남자를 상대로 호객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60대 여성 모텔 업주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판사 이원재)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A(64·여)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14일쯤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모텔 앞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자를 상대로 '놀다 가라. 4만 원에 대실 1만 원이다'며 호객하는 등 영업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성매매 여성과 협의해 자신
    2023-05-28
  • 비행기 비상문 강제개방 30대 오늘 영장실질심사
    지난 26일 제주에서 대구로 가는 여객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혐의로 체포된 30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8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립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8일 항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3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이날 대구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대구공항으로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연 A씨에 대해 '항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45분께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
    2023-05-28
  • 美 "바이든ㆍ메카시, 부채 한도 2년간 인상"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7일(현지시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한 협상에서 합의에 성공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2년간 부채 한도를 인상하는 대신 2년간 지출을 제한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는 공화당이 주장해 온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 근로요건 확대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주말에도 협의를 지속해 왔는데 이날 저녁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직접 통화하면서 주요 내용에서 합의
    2023-05-28
  • 앱 통해 알게 된 여성 살해하고 시신 훼손 혐의 20대 여성 긴급체포
    부산 금정경찰서는 28일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A(20대·여)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5분께 젊은 여성이 큰 여행용 가방을 들고 숲 속으로 이동한 것을 목격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같은 날 오전 6시쯤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복통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이후 경찰 유치장 입감된
    2023-05-28
  • 한국 등 14개 IPEF 회원국 공급망 협정 타결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 5월 27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14개국 장관들은 4개 분야(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의제)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되었음을 선언하였습니다. IPEF(India-Pacific Economic Framework)는 미국 바이든행정부 주도로 구상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플랫폼으로 반중(反中) 네트워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PEF는 관세인
    2023-05-28
  • "막 가자고 결심한 것인가"..비명계, 개딸 절연 불수용에 격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비명계의 '강성 팬덤' 절연 요구를 외면하자 "이제 이 대표가 막 가자고 결심한 것 같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으로 인해 리더십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쇄신 의총에서는 이 대표의 사퇴론이 직접 언급되기도 했고, 이에 이 대표는 "이제는 변화·쇄신할 때가 됐다"며 기조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기존의 당 통합 행보와 중도층을 바라본 외연 확장 대신 당원과 지지자를 향한 '자기 편 챙기기'
    2023-05-28
  • 성관계 몰카ㆍ성착취물 소지 육군 장교 항소심도 실형
    상습적으로 성관계 몰카를 촬영하고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대량으로 소지한 육군 장교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0여 회에 걸쳐 피해자 15명으로부터 동의 없이 성관계 모습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육군 장교 28살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 등의 처분
    2023-05-28
  • "31일 도심집회" vs. "강경대응"..민주노총 집회 앞두고 긴장감 고조
    경찰이 집회와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이 대규모 도심 집회를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반(反) 노동자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투쟁을 민주노총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엽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조합원 등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는 경찰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뒤 처음으로 개최되는 집회이기 때문에 그 대응 방식과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6~17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
    2023-05-28
  • '개혁'·'기득권 타파' 이재명 대표 정치적 자산 "자리 지킬수록 사라진다"[촌철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를 지키려 할수록 정치적 자산이 사라지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26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이재명 대표 캐릭터는 개혁과 기득권 타파인데, 당내 비명 세력이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이 대표가 마치 기득권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가다보면 대선 주자로서의 매력도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있겠는가 했을 때 사법리스크와 정치적 자산 이 두가지가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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