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은 줄여도 아이 학원비는 못 줄인다"..업종별 희비 엇갈려
    2024년 마지막 달,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신한·KB·삼성·현대카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4개 카드사 합산 매출은 28조 2,045억 원으로 전월 동기(28조 7,997억 원)보다 약 2% 감소했습니다. 비상계엄 여파로 음식점과 유흥업소는 매출이 줄어든 반면 백화점 등 유통 매출은 연말 수요 덕에 증가했습니다. KB국민카드의 지난 20일까지 식당 및 식품
    2024-12-31
  • '테라·루나' 폭락 주범 권도형, 미국으로 추방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신병이 미국으로 넘겨졌습니다. 비예스티, 포베다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현지시각 31일 "오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 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갑을 찬 권 씨가 눈이 가려진 채 경찰에 붙들려 호송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권 씨가 탑승한 비행기는 현지시각 31일 낮 12시쯤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을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3월 23일
    2024-12-31
  • KBC 뉴스와이드 전체보기 2024-12-31 (금)
    주제.1 여객기 참사 *여의도초대석 “즉각 尹 체포영장 집행 나서야..내란범, 경호처도 저항하면 현행범 체포” “권성동, 현직 대통령 체포 국격 문제?..아직도 윤이 대통령으로 보이나” “尹-김용현 3차례 전쟁 발발 시도, 김명수 합참의장이 막아..정말 끔찍” “尹, 무안 사고 비통 참담?..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모욕감, 정신세계 이상” “국민이 희망, 수렁에 빠질뻔한 나라 구해..새로운 대한민국 위해 전진”
    2024-12-31
  • "시장 주재 회식서 '재선' 외친 국장 조치해야"
    광주시 간부 공무원이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 회식에서 건배사로 '재선'을 외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참여자치21은 논평에서 광주시 국장급 간부가 지난 23일 강 시장 주재 송년 회식에서 '최소한, 재선'을 건배사로 외친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한 지방공무원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법리 해석을 떠나더라도 유력 단체장 후보에게 줄서기 하는 퇴행적 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광주시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12-31
  • 순천경실련 "민주당, 탄핵표결불참 김문수 엄중징계"
    전남 순천 시민사회가 탄핵 정국에 미국을 방문해 비난을 산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당에 요구했습니다. 순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은 순천시민에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 이유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 유권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지역구 국회의원의 책임을 저버린 행위로 평가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순천대에서 의정보고회를 마친 뒤 개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지난 27일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습
    2024-12-31
  • 전남경찰, 희생자 모욕 글·유언비어 강력 대처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모욕성 글과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희생자를 겨냥한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29일부터 희생자를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혐의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2024-12-31
  • 제주항공 참사 광주 희생자 4명 늘어..85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광주 희생자 수가 8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희생자 수를 기존 81명에서 4명이 추가된 85명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소지상 81명이었으나, 충남 천안 1명과 전남 화순 1명, 영광2명도 실질적인 광주거주민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탑승객 희생자 175명 중 전남도민 72명, 광주시민 85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12-31
  • 침울한 연말연시..추모 분위기 속 행사도 줄줄이 취소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광주 5·18 민주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고인의 넋을 기릅니다. ▶ 싱크 : 김동현/고등학생·광주 광산구 -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참사를 겪어서 마음이 되게
    2024-12-31
  • 무안공항에 합동분향소 추가 운영.셔틀버스도 운행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전남도는 유가족들의 요청에따라 오늘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에서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읍과 광주, 목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유가족과 분향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2024-12-31
  • 커지는 슬픔..광주ㆍ전남 지역민 '트라우마' 호소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의 참혹한 모습을 목격한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의 슬픔과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물론 직장 동료와 이웃, 일반 시민들도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유가족들 위해 재난구호텐트가 설치된 무안국제공항 탑승동 2층. 흘러나오는 흐느낌과 한숨 소리에 적막감이 가득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 싱크 : 유가족(음성변조) - "설마 우리 식구
    2024-12-31
  • 전담반 꾸려 장례 지원..빈소 마련·화장 절차 등 조력
    【 앵커멘트 】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전담반을 꾸리고 장례 지원에 나섰습니다. 빈소 마련과 화장 절차 등을 사전 조율하는 등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이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행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필요한 부분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장례가 한 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빈소 마련과 화장 등 절차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장례식장
    2024-12-31
  • "갓 태어난 손녀 못 보고 떠나.." 침통한 빈소..장례절차 시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이 유족에게 속속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장례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은 먼저 공항을 떠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다른 유족들에게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빈소를 차린 60대 A씨의 유족은 비교적 시신이 온전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을 기다리는 다른 유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해외여행 중 둘째 손녀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2024-12-31
  • 신원 확인 막바지 단계..시신 인도 '속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희생자의 이름이 불리길 애타게 기다려왔는데요. 여전히 5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신은 유가족들에 인계돼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자 대부분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신원 확인에 실패한 일부 희생자는 가족들과의 DNA 값이 일치하지 않아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 사망자의 이름이 누락되면서 유가족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재감식을 통해 모든 사망자들의 신원
    2024-12-31
  • "외로이 사투 벌였을 생각에 마음 아파"..추모객 발길 붙잡은 편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붙은 편지 한 장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편지 앞 부분에는 고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기장의 가족이 해당 편지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형'이라고 적은 편지 작성자는 "우리 왔다. 외로이 사투를 벌였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너는 이미 너무나 훌륭했고 충분히 잘했으니 이젠 따뜻한 곳에서 행복했음 좋겠다. 고마웠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편지가 붙은 철조망 곳곳에는 핫팩, 술, 음료 등 떠나간 이들의 넋을 위로하
    2024-12-31
  • 임영웅 측 "단독 콘서트, 고심 끝 예정대로 진행..취소 수수료 면제"
    가수 임영웅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팬 카페 공지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27∼29일, 다음 달 2∼4일 등 모두 6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공연 좌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습니다. 물고기뮤직은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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