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폭우 왜?..태풍 '꼬마이' 간접 영향
    어제(3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꼬마이가 남긴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서해 상공에서 부딪치면서 광주와 전남에 강한 비를 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남 서해안에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생기면서, 무안과 함평 지역에 수증기가 집중돼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5일)과 모레(6일)에도 5㎜에서 40㎜ 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08-04
  • 무안·함평읍 낙뢰로 관측 장비 먹통..강수량 몰라
    폭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군과 함평군에서 기상관측 장비가 낙뢰로 고장 나 강수량 측정이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3일)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함평읍과 무안읍의 자동 기상관측 장비가 고장 나면서 강수량 관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전남 지역에 1,325차례의 낙뢰가 친 가운데, 무안 관측 장비는 낙뢰를 직접 맞아 손상됐고, 함평의 장비는 낙뢰로 전력 차단기가 내려가며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른 무안읍과 함평읍의 정확한 강수량도 알 수 없게
    2025-08-04
  • 보름 만에 또 침수 '해도해도 너무하네'...커지는 분노
    【 앵커멘트 】 광주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보름 전 침수됐던 지역이 이번에도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 복구가 끝나기도 전에 반복되는 피해에 시민들의 분노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침수피해 상인들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자포자기한 듯 길바닥에 앉아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침수된 집기류를 꺼내 빗속에서 흙탕물을 씻어내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도 물에 잠겨 엉망입니다. ▶ 싱크 : 침수 피해 상인 - "하나 둘 셋"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는 차가 거의 침수될 정도로 역류한 하천물에 잠겼습니다
    2025-08-04
  • 폭우가 휩쓸고 간 재래시장..곳곳이 아수라장
    【 앵커멘트 】 폭우가 휩쓸고 간 함평의 한 재래시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시장 거리는 진흙투성이고, 물에 잠겨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물건들은 쓰레기가 돼 가득 쌓였습니다. 상인들에게서는 한숨만 나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재래시장에 흙탕물로 범벅이 된 물건들이 쌓여있습니다. 빗물에 잠겨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된 의자와 선풍기, 냉장고 등입니다. 물건 하나라도 건져 보려고 상인들은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 ▶ 싱크 : 박순덕 / 재래시장 상인 - "튀김기가 싹
    2025-08-04
  • 집중호우로 무안·함평 초중고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중단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무안·함평 초중고등학교의 학사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무안·함평 관내 모든 학교에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지속될 경우 추가 휴업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2025-08-04
  • 다른 탈북민 정보 빼돌려 北 전달한 70대 붙잡혀...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다른 탈북민들의 정보를 북한에 빼돌린 70대 탈북민이 간첩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경찰청은 북한 당국의 지령을 받아 북한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 측에 국내에 있는 탈북민 위치 등을 전달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탈북민 A씨를 입건했습니다.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죄 위반은 반국가단체나 구성원의 지령을 받은 자가 목적 수행을 위한 행위를 했을 때 적용됩니다. 사안에 따라 사형·무기징역에서 최하 2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해집니다. 형법상 간첩죄는 군사상의 기밀을 유출했을 때 적용되지만,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2025-08-04
  • 2살 아기 여행가방에 넣어 버스 짐칸에...뉴질랜드 여성 아동학대 논란
    살아 있는 2살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은 채 버스 짐칸에 태워 돌아다닌 뉴질랜드 여성이 아동 학대 등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P·dpa 통신과 현지 매체 라디오뉴질랜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카이와카 지역에 정차한 버스의 한 여성 승객이 가방을 내리기 위해 짐칸을 열어달라고 버스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기사가 가방 안에서 움직임을 발견하고 가방을 열었더니 기저귀만 찬 2살 여자 아기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아기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27세
    2025-08-04
  •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해야"...이개호·서삼석·전진숙, 자연재해 대비 필요 강조
    기후 변화 등으로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가 대형화되고 있다며 농가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서석, 전진숙 의원은 어제 전남지역 일원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무안과 함평을 비롯한 전남 도내, 광주 일부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개인과 지역 사회의 모든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긴급대응과 복구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
    2025-08-04
  • 李대통령 질타에도 또...포스코이앤씨 작업자 '감전 심정지'
    올해 들어 노동자 4명이 숨져 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4일 낮 1시 30분쯤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A씨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지하 18m 지점의 양수기 펌프가
    2025-08-04
  • "폭우 주춤하니 다시 폭염"...6일 중부권 중심 '세찬 비'
    3일 밤 전남 지역에 기록적 폭우를 쏟아부은 비구름이 영남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앞으로 경상권에 1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는 5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일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폭염은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 분포를 보이
    2025-08-04
  • "잔망루피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름휴가 즐겨요!"
    '잔망루피'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름 휴가를 보냅니다. 순천시는 4일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코닉스와 IP 기반의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아이코닉스는 다양한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배급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입니다.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잔망루피' 등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IP를 다
    2025-08-04
  • 李대통령 "인권 감수성 부족" 지적에 화들짝 광주시 "다 뜯어고친다"
    소비쿠폰 색상 논란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권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광주광역시가 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소비쿠폰 색상 논란을 계기로 행정 전반에 대해 긴급 인권감수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권침해 사례 5개 유형 42건을 발견해 이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학교 대상 인구교육에서 대안학교 학생을 제외하는 등 불필요한 자격요건으로 특정인을 배제한 사례 △수도요금 체납 시 단수처분 예고 공문을 주거지 문 앞이나 우편함에 부착해 사생활을 침해한 사례 △도서관 내 어린이 열람공간을 어
    2025-08-04
  • 문금주 "양곡법·농안법 본회의 통과...농업 4법 완성"
    문금주 "양곡법·농안법 본회의 통과...농업 4법 완성"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
    2025-08-04
  • 최근 10년 전남 호우피해 3,284억, 홍수 위험지역 961㎢
    최근 10년 동안 전남지역의 호우피해액이 3,284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연구원이 발간한 'JNI 이슈리포트'(전남의 홍수 위험 특성 분석 및 정책 방향)에 따르면 2014∼2023년 전남의 자연재해 피해액 4,281억원 가운데 77%에 달하는 3,284억원이 호우 피해였습니다. 특히, 2020년에 한 해만 2,504억원에 달하는 등 최근 5년(2019∼2023년) 5년 피해가 10년 피해 중 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집계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3년 재해
    2025-08-04
  • 국민의힘, 방송법 저지 필리버스터 돌입...첫 주자 신동욱
    더불어민주당이 처리를 예고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중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107명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으며, 신동욱 의원이 첫 주자로 오후 4시쯤부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대다수 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방송법에는 KBS 이사 수를 현재 11명에서 15명으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의 이사 수를 9명에서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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