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식 관세 전쟁' 콜롬비아 굴복..방위비 협상에도?
    미국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대한 콜롬비아의 비협조로 '관세 전쟁' 직전까지 갈뻔했던 양국 간 마찰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6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콜롬비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며 "여기에는 미 군용기에 태우는 것을 포함해 콜롬비아 국적 불법 체류자를 미국에서 제한 또는 지체 없이 돌려보내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이 합의에 따라 콜롬비아가 합의를 어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작성 완료된 관세 및 제재 조항 초안은 보
    2025-01-27
  •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5만 명 돌파, 할인가맹점 550개소
    전라남도가 2022년부터 운영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가입자가 55만 명을 넘어서고 할인가맹점도 550개소를 돌파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서포터즈 가입자 중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37만여 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지역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됩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의 지속적 협조와 도내 상인연합회, 숙박업협회
    2025-01-27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노환으로 별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105세입니다. 27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이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건강이 악화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요양병원에서 치료받아 왔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1940년대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의 일본 제철소로 강제 동원됐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역을 해왔고, 일제가 패망한 뒤 귀국했으나 노역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법원은 2018년 10월 일본제철·미쓰비시중
    2025-01-27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항철위 조사 시작 단계..철저한 조사"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27일 예비보고서가 발간한 가운데 유가족들이 원인 규명을 위한 보다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사고 여객기 양쪽 엔진에서 오리의 혈흔·깃털이 발견됐다는 결과가 나왔어도 몇 마리의 오리가 언제,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하고도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 조사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어떠한
    2025-01-27
  • 청년기업 인증제로 청년이 기업 하기 좋은 전남 만든다
    전라남도가 2025년 전라남도 청년기업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합니다. 청년기업 인증제도는 지역 청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라남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마련됐습니다. 청년기업 인증은 전남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에 의한 중소기업이어야 합니다. 18~45세의 청년(2007~1979년생)이 대표인 기업 중에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면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며 인증이 만료되
    2025-01-27
  • 대형병원 수술 건수 97% 회복했지만 "장기적으론 못 버텨"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급감했던 대형병원의 수술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의 7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달 2주 차인 6∼10일 '빅5' 병원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전(작년 2월 1∼7일)인 평시 1천207건과 비교해 74%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같은 기간 빅5 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7곳, 종합병원 303곳의 평일 일평균 수술 건수는 9천390건이었습니다. 집단사직 이전 수술 건수 9
    2025-01-27
  • 강기정 "尹 구속기소 환영..내란 꿈꿀 수 없게 교훈 남겨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검찰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속기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어제 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법재판소와 함께 이제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사법부를 향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내란의 꿈을 꿀 수 없도록 역사에 분명한 교훈을 남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54일 만에 재판에 넘겨졌으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2025-01-27
  • 서울→광주 5시간 40분..오후 4시쯤 정체 극심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 최대 정체가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에서 광주까지 5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 정체는 오후 4~5시쯤 극심하겠고 서울~광주 6시간 이상 소요될 전망입니다. 설 연휴 이틀간 광주와 전남으로 약 66만 대의 차량이 들어온 가운데 이날도 30만 6천 대가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28일 새벽 1~2시쯤 해소되겠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광
    2025-01-27
  • 홍석준 "김건희, 계엄 성형 비화폰 사용?..'줄리' 때부터, 끝나지 않은 김건희 죽이기"[국민맞수]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게도 비화폰이 지급됐다며 계엄 관여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때부터 줄리니 뭐니 김건희 여사 죽이기를 해왔는데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김건희 여사 비화폰 지급이나 계엄 역할설을 일축했습니다. TK 출신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석준 전 의원은 26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민주당이 최근에 비상계엄 이후 제보를 받았다며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신뢰성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며 '한동훈 사살설' 등을 사
    2025-01-27
  • 홍준표 "尹·李 방휼지쟁 2년에 국민 생활 피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쟁으로 국민 생활이 피폐해졌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이후 2년 반 동안 윤통(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며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 결과 트럼프 2기라는 국제적으로 엄중한 상황과 우크라이나 국제 전쟁, 이스라엘 전쟁, 북핵 고도화라는 엄중한 안보 상황도 초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휼지쟁(蚌鷸之爭)은 도요새와 조개가
    2025-01-27
  • 귀성길 눈·비 등 악천후..구례 성삼재 5.8cm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광주와 전남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와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적설량은 구례 성삼재 5.8cm, 장성 상무대 4.6cm, 진도 의신 3cm, 화순 백아 2.5cm 등입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5~10cm, 전남동부남해안 1~5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에
    2025-01-27
  • 성묘 마치고 온 가족 함께 전남 먹거리·볼거리 즐기세요
    전라남도가 설 연휴 기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볼거리부터 먹거리까지 각양각색의 관광지를 추천했습니다. 먼저 연휴기간 가볼 만한 관광, 체험시설입니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으로 현재 이이남, 오지호 작가 등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설날인 29일과 31일은 휴무입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 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박물관으로 휴관일 없이 설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합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46억 년의 지구 자연
    2025-01-27
  • 대설에 하늘길도 차질..제주행 항공편 잇따라 결항·지연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각 지방공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에서도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김포행 1편과 원주행 2편 등 출발편 3편이 결항하고, 도착편 5편이 결항했습니다.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도 13편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새벽부터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으나, 제주공항 사정으로 항공편이 결항하지는 않고 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2025-01-27
  • 트럼프, 콜롬비아에 25% 관세 폭탄.."불법 체류자 송환 거부한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롬비아산 미국 수입품에 25% 긴급 관세를 부과하고, 1주일 내 이를 50%로 인상하도록 했습니다. 불법 체류자를 태운 항공기 착륙을 거부한 콜롬비아에 즉각적인 관세 및 비자, 금융 제재 보복에 나선 겁니다. 26일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다수의 범죄자를 태운 두 대의 송환 비행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불허했다고 좀 전에 보고 받았다"라면서 "이는 자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낮은 구스타보 페트로 사회주의 대통령이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페트로의
    2025-01-27
  • 여수 해상서 외국인 선원 바다에 빠져..수색 중
    여수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27일 새벽 5시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동쪽 12km 해상에서 22살 인도네시아 선원 A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4t급 통발어선을 탄 A씨는 선미에서 낙지 통발을 회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해양재난구조대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산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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