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서 '해상 뺑소니'로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13일 새벽 3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2km 해상에서 9명이 탄 33톤급 어선의 위치 신호가 꺼졌습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전복된 어선의 승선원 6명을 구조했습니다. 한국인 선장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국적 승선원 2명은 실종돼 수중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조 이후 선원들로부터 충돌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진술을 들은 해경은 사고 시간 대에 이동한 9,734톤급 홍콩 컨테이
    2024-06-13
  • "남북 신뢰 무너져..상호 적대 정책 중단해야"
    6·15 공동선언 24주년을 앞두고, 지역 사민사회단체가 남북을 향해 상호 적대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과 6·15공동선언실천광주본부는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과 북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한반도 평화는 생존의 문제인 만큼 대북 전단과 대북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22대 국회를 향해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 합의에 대한 국회 비준을
    2024-06-12
  • '삼겹살에 소주' 이젠 옛말..1인분 '2만 원' 첫 돌파
    삼겹살 외식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 200g 평균 가격은 2만 83원이었습니다. 전달 1만 9,981원보다 102원 오르면서 최초로 2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1만 9,000원대를 기록한 뒤 6개월 만에 앞자리 수가 바뀐 겁니다. 삼겹살과 함께 김밥, 자장면 등 다른 외식비 물가도 올랐습니다. 김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의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2024-06-11
  • "'학폭 소송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의뢰인에 5천만 원 배상해야"
    학교 폭력 관련 소송에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5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은 학교 폭력 피해자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경애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은 공동해 5천만 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선고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권 변호사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를 대리해 2016년 가해자들에게 민사소송을
    2024-06-11
  •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3차 협상 시작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3차 협상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양국 수석 대표로 나서 12일까지 진행합니다. 앞서 양국은 4월 미국 하와이, 지난달 서울에서 각각 1·2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그동안 협의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입장을 토대로 이번 협상부터는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19991년부터 방위비분담특별협정
    2024-06-10
  • 박지원 "이설주 음란물, 北이 참겠나..'21% 지지율' 尹, 신 북풍몰이 안 돼"[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에 우리 군이 어제 2018년 9·19 군사합의 체결 이후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같은 날 저녁에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2024-06-10
  • "보라빛 버들마편초 활짝 피어난 퍼플섬으로 오세요"
    보라색의 성지 전남 신안 퍼플섬에 1억 송이 버들마편초 꽃이 한창입니다. 버들마편초는 버들잎처럼 좁은 잎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 '마편', 즉 말채찍처럼 생겼다 해서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숙근버베나'라고도 불립니다. 버들마편초는 5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해 7월 중순쯤 꽃 커팅에 들어간 후, 약 3주 후에는 다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꽃 중 하나입니다. 버들마편초는 신안 퍼플섬 전역에 걸쳐 3만 9,000㎡ 부지에 68만 주가 식재됐습니다.
    2024-06-10
  • 전남 교사 2명 중 1명 "폭언 등 갑질 당했다"
    전남 지역 교사 2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3년 이내 갑질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전남 지역 교사 65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갑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3년 이내 갑질 피해를 경험한 교사는 50.6%로 조사됐습니다. 유치원 교사가 67.7%로 갑질을 당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갑질 주체로는 교감과 교장 등 관리자가 62.6%로 가장 많았으며, 동료 교사와 학부모가 각각 16%,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갑질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2024-06-10
  •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590만 원 직장인 1만 2150원 '더'
    다음 달부터 매달 59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본인 부담 기준으로 최소 0원 초과에서 최대 월 1만 2000원가량이 오르지만, 보험료를 더 많이 내는 만큼 노후에 더 많은 연금액을 받습니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4.5%)에 맞춰 7월부터 손질됩니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하한액은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각각 인상되는데, 이 기
    2024-06-10
  • 대통령실, NSC 상임위 소집..대북 확성기 재개 논의 촉각
    대통령실은 9일 오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NSC를 가동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7일 만입니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지난 2일 NSC 상임위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내하기 힘든 조치'의 의미에
    2024-06-09
  • 탈북단체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
    탈북민 단체가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대량으로 살포했습니다. 탈북민들로 구성된 단체 겨레얼통일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7일 밤 9~10시 사이 강화도에서 30만 장의 대북 전단을 대형 풍선 10개에 담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북 전단 살포에는 장세율 대표 등 회원 14명이 참여했으며, 대북 전단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 600개도 풍선에 실어 보내졌습니다.
    2024-06-08
  • [남·별·이]'원산막' 농사의 달인 김홍규 씨 "내일 죽는다 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원산막' 농사의 달인 김홍규 씨 "내일 죽는다 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동 원산막마을은 뒤로는 어등산 자락, 앞으로는 황룡강 줄기가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띠고 있습
    2024-06-08
  • '어려지고 과격해지고' 학교 폭력 급증..촉법소년 20%↑
    지난해 학교폭력으로 전국에서 검거된 인원이 1만 5,000명을 넘겨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금품갈취, 재물손괴 등의 범죄가 눈에 띄게 늘었고 가해자의 초등학생 비율이 두 자릿수로 확대돼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6일 경찰청의 청소년보호활동 플랫폼 '유스폴넷'에 따르면 2023년 경찰의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1만 5,438명으로 전년 1만 4,432명 대비 7.0% 증가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2020년 소폭 줄었다가 2021년 부
    2024-06-06
  • 서울 아파트값 다시 강세..9억 초과 거래 비중 절반↑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2분기 9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5일까지 신고된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총 7,450건 가운데 9억 원 초과 거래는 3,885건으로 52.1%를 차지했습니다. 9억원 이하 거래는 3,565건으로 47.9% 수준이었습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는 지난해 9억 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이 6억 원 이하로 축소된
    2024-06-06
  • "어쩐지 덥더라"..지난 봄 기온 역대 2위
    지난 봄 우리나라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다는 10년 새 가장 뜨거웠습니다. 기상청의 지난 봄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평년(1990~2010년 평균) 봄 기온보다 1.3도 높았고, 1973년 이후 봄 기온으로는 역대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2년 역시 13.2도를 보였지만, 기상기록 순위는 같은 수치일 경우 최근일수록 상위에 오르기 때문에 올 봄이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운 봄'은 최근 3년 내내 계속됐습니다. 봄 기온이 가장 높았던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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