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탐·인]한국화가 허진 교수 "작은 것도 큰 것이, 큰 것도 작은 것이 될 수 있다"(1편)
    한국화가 허진 교수 "작은 것도 큰 것이, 큰 것도 작은 것이 될 수 있다"(1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장자의 '가을 짐승의 털끝' 인용 표현 한국화가 허진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가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명의 관계성을 회화 속에서 직조하며 성찰하는 초대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허 교수는 지
    2024-06-15
  •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계측 작업자 휴식 중 사망.."사인 안 밝혀"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선 계측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14일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측정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휴식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전 11시쯤부터 약 10분간 제1원전 부지 안에서 방사선량 계측 작업을 했으며 낮 12시 45분쯤 발전소 휴게소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도쿄 북동쪽 약 370km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9.0 대지진의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했
    2024-06-14
  • '청년 없는 전남'..있는 청년마저 '결혼 안 해'
    광주와 전남 지역 청년들의 결혼 필요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삶'에 따르면, 2022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전남 청년이 35.7%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2년 60.9%와 비교해 25.2%p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는 52.8%에서 48.7%로 줄었습니다. 반면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에 동의한다'는 비율이 77.1%로 지난 2012년과 비교해 14.1%p 증가했습
    2024-06-14
  • '3명 사상' 뺑소니 컨테이너선, 중국 선원 2명 입건
    해경은 어선을 들이받은 뒤 달아나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중국 선원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국 국적 선원 A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선박 교통사고 도주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새벽 0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62km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이던 33t급 근해통발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등은 홍콩 선적 9,734t급 컨테이너선 당직 근무자로 야간 항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이 뒤집히면서 승선원 9명이 바다에
    2024-06-14
  • IAEA "이란, 우라늄 농축시설 확장"..美 "상응하는 대응할 것"
    이란이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장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9~10일 원심분리기 174개 추가 설치 계획을 IAEA에 통보했습니다. 이 같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 확장은 6월 IAEA 정기 이사회에서 이란에 핵시설 사찰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한 맞대응이란 분석입니다. 이란은 2015년 체결된 이
    2024-06-14
  • 이혼한 배우자 국민연금 분할 수급 10년 새 6.5배↑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 받는 수급자가 10년 새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분할연금'을 신청해서 받는 수급자는 지난 2월 기준 7만 7,42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6만 8,239명(88.1%), 남성이 9,182명(11.9%)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분할연금 제도는 자녀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느라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했더라도 혼인 기간 정신적, 물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인정해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1999년 도입됐습니다. 20
    2024-06-14
  • 가거도 앞 해상서 선박 충돌..1명 사망·2명 실종
    【 앵커멘트 】 오늘(13일) 새벽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어선이 뒤집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9천 톤급 컨테이너선을 붙잡아 수사하고 았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붉은 선체가 바닥을 드러낸 채 바다 위에 떠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뛰어들고, 선체를 두드리며 생존자를 확인합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18km 해상에서 33t급 통발어선 A호의 신호가 끊긴 건 오늘(13일) 새벽 3시 20분쯤.
    2024-06-13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누구일까?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3살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이 누구인가?'라고 물은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31%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24%), 김대중 전 대통령(1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 윤석열 대통령은 2.9%, 이승만 전 대통령은 2.7%,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 김영삼 전 대통령은 1.2%, 노태
    2024-06-13
  • 신안서 '해상 뺑소니'로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13일 새벽 3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2km 해상에서 9명이 탄 33톤급 어선의 위치 신호가 꺼졌습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전복된 어선의 승선원 6명을 구조했습니다. 한국인 선장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국적 승선원 2명은 실종돼 수중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조 이후 선원들로부터 충돌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진술을 들은 해경은 사고 시간 대에 이동한 9,734톤급 홍콩 컨테이
    2024-06-13
  • "남북 신뢰 무너져..상호 적대 정책 중단해야"
    6·15 공동선언 24주년을 앞두고, 지역 사민사회단체가 남북을 향해 상호 적대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과 6·15공동선언실천광주본부는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과 북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한반도 평화는 생존의 문제인 만큼 대북 전단과 대북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22대 국회를 향해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 합의에 대한 국회 비준을
    2024-06-12
  • '삼겹살에 소주' 이젠 옛말..1인분 '2만 원' 첫 돌파
    삼겹살 외식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 200g 평균 가격은 2만 83원이었습니다. 전달 1만 9,981원보다 102원 오르면서 최초로 2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1만 9,000원대를 기록한 뒤 6개월 만에 앞자리 수가 바뀐 겁니다. 삼겹살과 함께 김밥, 자장면 등 다른 외식비 물가도 올랐습니다. 김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의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2024-06-11
  • "'학폭 소송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의뢰인에 5천만 원 배상해야"
    학교 폭력 관련 소송에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5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은 학교 폭력 피해자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경애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은 공동해 5천만 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선고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권 변호사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를 대리해 2016년 가해자들에게 민사소송을
    2024-06-11
  •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3차 협상 시작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3차 협상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양국 수석 대표로 나서 12일까지 진행합니다. 앞서 양국은 4월 미국 하와이, 지난달 서울에서 각각 1·2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그동안 협의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입장을 토대로 이번 협상부터는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19991년부터 방위비분담특별협정
    2024-06-10
  • 박지원 "이설주 음란물, 北이 참겠나..'21% 지지율' 尹, 신 북풍몰이 안 돼"[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에 우리 군이 어제 2018년 9·19 군사합의 체결 이후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같은 날 저녁에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2024-06-10
  • "보라빛 버들마편초 활짝 피어난 퍼플섬으로 오세요"
    보라색의 성지 전남 신안 퍼플섬에 1억 송이 버들마편초 꽃이 한창입니다. 버들마편초는 버들잎처럼 좁은 잎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 '마편', 즉 말채찍처럼 생겼다 해서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숙근버베나'라고도 불립니다. 버들마편초는 5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해 7월 중순쯤 꽃 커팅에 들어간 후, 약 3주 후에는 다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꽃 중 하나입니다. 버들마편초는 신안 퍼플섬 전역에 걸쳐 3만 9,000㎡ 부지에 68만 주가 식재됐습니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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