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살에 한국 들어와 20년 봉사활동..뇌사기증 50대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건너온 후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실천한 50대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1월 28일 54살 황설매 씨가 전북 전주시 소재 예수병원에서 심장, 폐장, 좌우 신장을 기증하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장기 외에도 각막과 뼈, 피부, 인대, 혈관 등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100여 명의 환자를 돕게 됐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황 씨는 같은 달 19일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2025-01-14
  • 김용현, 이달부터 '월 500만 원' 연금 받는다..퇴직금도 신청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번 달부터 군인연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경호처장과 국방부 장관으로 일한 데 대한 퇴직금도 신청했습니다. 14일 국방부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재퇴직신고서를 제출해 이번 달부터 연금을 수령합니다.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임용된 2022년 5월부터 연금 수령이 정지됐다가 다시 연금 수령 대상이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장관이 내란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도 연금은 계속 지급될 전망입니다. 지
    2025-01-14
  • 경찰, 尹 체포작전 3차 회의..이르면 15일 새벽 집행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14일 3차 작전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2시간가량 진행했습니다. 차벽과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대통령 관저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직원에 대한 진압과 관저 수색,
    2025-01-14
  • 김대중 전남교육감 "2030교실 중심 글로컬 교육 실현에 주력"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 해 전남교육이 중점 추진해 나갈 '2030교실'의 방향성을 생생히 보여줬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30교실'을 학교 현장에 구현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목포고등학교에서 가진 것도, 이와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으로 2030교실 구축을 앞당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14일 회견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025년에는 '2030교실'을 중심으로 지역과 세계가
    2025-01-14
  • "효자손으로 두 살배기 때렸다" 정부 파견 아이돌보미 경찰 수사
    정부 파견 아이돌보미가 효자손으로 두 살배기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아이돌보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돌보던 2살 아이를 때려 학대한 혐의입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거주지 거실에 설치해 놓은 CCTV 영상을 뒤늦게 확인해 지난 9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효자손으로 누워있는 아이의 발바닥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씨는 인천의 한
    2025-01-14
  • 헌재 "尹측 재판관 기피, 2시 전 결론..홍장원·조지호·곽종근·이진우·여인형 증인신청"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재판관 기피신청과 이의신청에 대한 결정이 1차 변론기일인 14일 오후 2시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측에서 변론 개시에 대한 이의 신청과 재판관 기피 신청을 했고, 재판관 회의가 소집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후 2시 전에 결론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판관 기피신청은 다양하게 들어오지만, 지금까지 인용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날 청구인인
    2025-01-14
  • "사법 질서 훼손" 압수 현금 3억 횡령한 경찰관 실형
    압수된 현금 3억 원을 빼돌린 경찰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은 14일 업무상 횡령,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경사는 강남서 압수물 창고에 보관 중이던 압수 현금 3억 원을 20차례에 걸쳐 빼돌리거나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지난해 6~7월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보관 창고에 있던 현금 7,500만 원을 8차례에 걸쳐 가지고 나온 뒤 선물 투자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부서로 전보
    2025-01-14
  • 완도~제주 여객선 15일 추가 취항..1일 3차례 확대
    전남 완도와 제주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오는 15일부터 추가 취항합니다. 완도군은 14일 한일고속의 대형 카페리 '골드 스텔라호'가 오는 15일부터 매일 오전 9시 20분에 완도에서 출항하며, 제주에서는 오후 4시에 출항한다고 밝혔습니다. 1일 1회 완도에서 제주를 왕복 운행합니다. 골드 스텔라호는 완도에서 제주까지 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최대 948명, 승용차 343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완도~제주 항로는 한일고속의 '실버 클라우드호'가 하루 2회 운항되고 있습니다. 매일 완도에서 새벽 2시
    2025-01-14
  • 박지원 "尹 제 발로 구치소 가게 하는 것이 비서실장 역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14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윤 대통령의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며 "직무가 중지되었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마약 조무래기 주먹패만도 못한 대통령을 가졌던 그 사실을 슬퍼한다"고 적었습니다.
    2025-01-14
  • 최상목,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 거부권 행사.."지방, 부담 여력 충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과 함께 분담하는 한시 규정의 기한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지방교육교부금법 개정안은 2020년부터 5년간 수업료와 교과서비, 학교 운영 지원비 등을 전액 면제해 주는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에 들어가는 예산의 47.5%를 중앙정
    2025-01-14
  • "제발 꺼내달라" 채굴꾼 수백명 갇힌 남아공 폐금광의 비극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폐금광에서 불법으로 금을 캐려던 채굴꾼 수백 명이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이중 최소 100명이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1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스틸폰테인 폐금광에서 수개월째 갇혀있던 수백 명 중 이날까지 최소 100명이 기아와 탈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전히 금광 안에는 500명 이상이 갇혀 있다고 현지 광부 지원 단체인 MACUA는 밝혔습니다. 이런 참상은 금광에서 구조된 일부 채굴꾼의 휴대전화에서 비닐에 쌓여있는 시신들을 찍은 영상이 지난 10
    2025-01-14
  • "트럼프 정부 2기 분위기 살피러.." 워싱턴 간다는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추진 중입니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워싱턴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를 살피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백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2017년 10월 야당 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 만의 방문"이라고 밝힌 홍 시장은 방문 시점과
    2025-01-14
  • 경찰·공수처·경호처 3자 회동.."평화적 집행 협조 요청..답변 기다려"
    경찰과 대통령 경호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논의하는 '3자 회동'을 열었습니다. 다만 서로의 입장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아침 8시쯤 3개 기관이 만나 1시간가량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경호처와 공수처 등에 3자 회동을 열자고 제안 공문을
    2025-01-14
  • 출근길 '블랙아이스'로 차량 100여대 '쾅쾅쾅'..16명 다쳐
    '블랙아이스'로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차량 100여 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부터 아침 7시까지 경기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모두 3건의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차량 105대가 충돌했습니다. 이날 새벽 5시 1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모두 44대 차량이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2025-01-14
  • 권성동 "예산 조기집행 뒤 선제적 추경 논의..포퓰리즘은 안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예산 조기 집행 뒤 추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상황을 점검한 후 선제적으로 추경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추경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화폐 포퓰리즘 공략을 위한 '이재명 대선용' 추경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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