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광고에 동료 치료법 헐뜯어" 치과의사 벌금형
    자신의 SNS에 불법 의료 광고를 하거나 다른 의사의 치료법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린 치과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8살 치과의사 A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11월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균열 치아 금 간 치아는 오진이다. 신경치료 할 필요 없다'는 제목의 광고 영상을 삭제·게재 금지하라는 지자체장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2023년 4차례에 걸쳐 자신의 광고 영상에 다른 치과의사가 치료
    2025-01-14
  • 제주서 죽은 새끼 업은 남방큰돌고래 발견..1년생 절반이 사망
    제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모습이 또다시 목격됐습니다. 14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주둥이에 걸치고 다니는 어미가 목격됐습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죽은 새끼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돼 보였고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죽은 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대정읍 무릉리 해상 등 제주 바다에서는 지난해 3월과 5월, 8월에도 죽
    2025-01-14
  •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사 참여 요구..국토부 "직접 참여 어려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공정·투명한 사고 조사와 유가족의 조사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14일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사 중 유가족의 참여와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를 비롯한 한미 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에 발견한 새로운 사실을 유족에게 즉시 알리고, 의견을 적극 청취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사고에 유족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어렵
    2025-01-14
  • '양복 뇌물수수' 검찰, 이상익 함평군수 징역 1년 6월 구형
    검찰이 관급공사 수의계약 청탁 업자로부터 고가의 양복 구매비용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한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 2단독은 14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 군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2,000만 원, 추징금 888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브로커 역할을 한 A씨에게는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고, 이 군수에게 양복비를 대납해 준 건설업자 B씨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해 다음 기일에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이 군수
    2025-01-14
  • '尹 체포' 저지 강경파, 김성훈 차장 체포영장 발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14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르면 오는 15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김 차장에 대한 신병 확보도 함께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우선 관저 내부로 진입해 김 차장을 체포, 경호처 지휘 체계를 흔든 뒤 수색을 통
    2025-01-14
  • 전라남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선정..10억 원 확보
    전라남도가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활력촉진형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합니다. 전남도는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문화로 빛나는 오늘, 문화요일'을 주제로 전남 나주와 곡성, 구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영광, 장성, 완도, 신안 등 14개 시·군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월요병에 시달리는 노동자를 위한 힐(heal·치유) 요일,
    2025-01-14
  • "中, 트럼프 2기 '실세' 머스크에 틱톡 매각 검토"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조만간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내에서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시행될 경우에 대비해, 중국 당국이 이러한 방안을 잠재적 선택지로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하며 그 방법 중 하나로 틱톡 문제를
    2025-01-14
  • "나 가면 바다에 뿌려다오"..암암리 시행 '산분장' 합법화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바다 등에 뿌리는 '산분장'(散紛葬)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됩니다. 14일 보건복지부는 산분장을 제도화한 개정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24일 시행됨에 따라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골분을 뿌려서 장사를 지내는 산분장은 이전까진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였습니다. 장사법에 매장, 화장, 자연장(수목장)만 규정돼 있고, 산분장과 관련한 규정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산분장에 대한 국민의 선호와 공간 부족 문제 등을 고려해 산
    2025-01-14
  • 광주FC, '원클럽맨' 이민기 주장..부주장에 이강현·김진호
    프로축구 광주FC가 이민기를 주장으로 한 2025시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습니다. 광주는 14일 올 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이민기, 부주장에 이강현과 김진호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캡틴 완장을 찬 이민기는 지난 2016년 광주에서 프로로 데뷔한 원클럽맨으로, 통산 179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클럽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책임을
    2025-01-14
  • "설 연휴, 사랑하는 가족 얼굴 '공짜'로 보세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고객들에게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영상통화 요금을 받지 않기도 했습니다. 서비스 대상에는 통신 3사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됩니다. 영상 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이통 3사의 모든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영상통화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서비스를 적용받습니다. 다만 카카오톡, 페이스타임, 페이스북 등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l
    2025-01-14
  • 천하람 "'LA 산불 위로' 尹, 미국만 국민인가..탄핵 기각 망상, '파면 치료' 필요"[여의도초대석]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미국 LA 대형 산불 너무나 안타깝다.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은 것과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말 자체는 맞는 말인데요"라며 "대한민국 국민부터 좀 위로해 주십시오"라고 꼬집었습니다. 천하람 의원은 오늘(1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지금 미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로해야 될 거 아닙니까. 대한민국 국민들한테는 제대로 된 사과도 없고 책임지는 자세도 없고 심지어는 역대 대통령 중에 처음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거부하는 정말 우
    2025-01-14
  • 필리핀 도피한 韓 수배자 2명 현지서 검거..송환 예정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한국인 남성 2명이 현지에서 검거돼 한국으로의 송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는 필리핀 이민국 수배자검거팀이 한국 내 범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된 한국인 남성 59살 최 모 씨와 47살 이 모씨를 지난주 붙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씨와 이 씨의 얼굴 사진과 실명 또한 함께 게시됐습니다. 당국은 이들을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한국에서 횡령·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됐습니다. 최 씨는 수도 마닐라 번화
    2025-01-14
  • 헌재, '尹측'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尹측 "공정·상식에 안 맞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윤 대통령 측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에 대한 헌재의 기각 결정에 대해 "법리에도 안 맞고 공정에도 안 맞고 상식에도 안 맞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기피신청 사유로 제시했던 정 재판관의 배우자 황필규 변호사의 소속과 지난달 말 인사청문회 발언 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헌재가) 별
    2025-01-14
  • 정진석 대국민호소문 "대통령과 소통 안 돼, 직 내려놔야".."상황 더 악화"[박영환의 시사1번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제3의 장소에서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하고 소통이 안 된다면 직을 던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정진석 실장 입장에서는 고육지책을 쓴 것일텐데 계속 이렇게 배신을 당하고만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정진석 비서실장은 계엄 사태를 모르고 있다 뒤늦게 알고 배신감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 이야기는 본인이 보좌를 잘 못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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