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의 풍경]솔향 솔솔 '송석정'-화순 이양면(34)
    ◇솔향 솔솔 '송석정'◇ 소나무(松)와 괴암(石)이 어우러진 야트막한 절벽 위.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소박한 모양새지만 사방을 전망하기 딱 좋은 위치에 서 있죠. 조선 후기 선조 때 벼슬을 지낸 양인용 선생이 지은 정자, 송석정입니다. 양인용 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한 이후 세웠습니다. 정자 아래엔 마치 해자처럼 10여m 넓이의 연못이 둘러져 있습니다. 지붕은 정방향에 가까운 팔작지붕으로 중앙에는 온돌이 깔려 있죠. 정자에는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액이 걸려 고아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품 가득한 편액은
    2023-06-25
  • [남도의 풍경]옛 산동교와 금계국-광주 동림동(33)
    ◇옛 산동교와 노란 금계국◇ 호국의 달 6월입니다. 발걸음이 닿는 대로 찾아온 옛 산동교 다리. 이곳은 광주에서 유일한 6.25 전적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광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길목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죠. 1950년 7월 23일. 군경과 중학생 학도병으로 조직된 5사단 26연대가 광주를 공격해오는 북한군 6사단 전차부대에 맞서 싸웠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탱크를 앞세우고 남하하는 인민군을 막기 위해 산동교의 일부가 폭파됐습니다. 지금도 옛 산동교 다리에는 전쟁의 아픔이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2023-06-25
  • 김기현, '3대 정치쇄신' 제안..'불체포특권' 제한돼야[촌철살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쇄신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할 시기가 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은 23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국회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유지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곽 위원장은 불체포특권에 대해 "과거 독재정권하에서 국회의원들이 의정 활동에 폭압과 압박을 받아 그것에 대한 견제 장치로 존재했던 것"이라며 "현시대에 이러한 내용들을 유지하는 것이 맞나 어느 정도 수정ㆍ보완해야 할 공
    2023-06-25
  • 전국체전 앞두고 경기장 불법 촬영기기 중점 점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경기장 내 불법 촬영기기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체전 담당부서와 환경부서, 경찰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체전 70개 경기장과 장애인체전 38개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의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중점 점검합니다. 특히 탐지장비를 활용한 정밀 탐색과 함께 육안으로 화장실 칸 내벽이나 천장 등 의심되는 물체와 흔적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 장애인체전
    2023-06-24
  • 7월 3~5일 광주 청렴 주간 운영
    광주시가 지역 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을 청렴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발족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광주시와 각 자치구, 시의회, 교육청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3-06-24
  • '더위야 물럿거라' 광주사직단오축제 열려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절을 맞아 광주에서도 단오축제가 열렸습니다. '더위야 물럿거라'를 주제로 광주사직공원 일대에서 열린 오늘 광주사직단오축제에서는 목사 출정식과 창포물 머리 감기, 사직대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 볼거리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3월 국회의원들과 전국의 단오제 관계자가 모여 단오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자는데 의견을 모으는 등 단오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주사직단오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3-06-24
  • '5ㆍ18 마지막 수배자' 故 윤한봉 16주기 추모식
    '5·18 마지막 수배자' 故 윤한봉 선생의 16주기 추모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습니다. 윤한봉기념사업회는 오늘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쓴 윤한봉 선생을 추모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 윤한봉 선생은 5·18 주동자로 수배를 받다 미국으로 밀항한 뒤 한청련을 조직해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 알리기 등 오월 정신 계승과 한국 민주화운동 지원에 헌신했습니다.
    2023-06-24
  • 김성후 신임 광주세무사회장 "사회적 기여 강화"
    제26대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성후 회장이 세무사들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신임 김성후 회장은 "회원 세무사들의 역량과 활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납세자의 경영·재산·투자 관리 서비스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회장은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과 서광주·북광주세무서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감사자문위원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2023-06-24
  • '폭염·집중호우'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
    전라남도가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올여름 폭염과 잦은 태풍,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조해 상습 피해지역 사전 정비와 함께 재해 유형별·품목별 대응 요령을 미리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또 3대 농업정책보험에 1,422억 원을 지원하고 다음달 14일까지 농가들의 가입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농업 관련 피해복구에 386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2023-06-24
  • 폭염 이어 내일부터 광주 전남 장맛비 30~80mm
    주말인 오늘 광주 31.9도, 담양과 곡성 31.5, 나주 30.1도 등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 해안가 등 많은 곳은 100mm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전남 해안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
    2023-06-24
  • '파업 10일째' 광주시립 제1요양병원 노조 파업 장기화
    파업 열흘째를 맞은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노조와 사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사는 오늘(24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2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협의 없이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노사는 오는 30일 다시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파업 장기화는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은 지난 2월 빛고을의료재단이 위수탁 경영을 맡은 뒤 임금체계를 연봉제로 개편하면서 노사 갈등이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직원
    2023-06-24
  • [영상]이낙연, 1년 만에 귀국 "못 다한 책임 다 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 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잇단 위기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당내 역할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한 뒤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 만났습니다. 입국장에는 이병훈, 이개호, 윤영찬 등 친이낙연계 민주당 의원들도 나와 이 전 대표를 맞았습니다. 300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은 '이낙연, 미래 희망'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이낙연'을
    2023-06-24
  • 대통령 수능 발언 혼란.."대통령은 던지고 교육부는 뒷수습만"[촌철살인]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출제 관련 지시와 이를 두고 빚어진 혼란에 대해 대통령실과 부처간의 소통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출연해 최근 수능 관련 논란은 대통령과 부처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킬러 문항'이라고 하는 초고난도 문제를 수능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대통령의 발언으로 교육 현장이 혼란에 빠지자 교육부와 여당이 뒤늦게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2023-06-2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84일 만에 500만 관람객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84일 만에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는 오늘(23일)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500만 번째로 입장한 이경옥 씨 가족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갖고 쉴랑게 숙박권과 정원드림호 탑승권, 상품권 100만 원어치를 전달했습니다. 조직위는 다음 달 1일 저녁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5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대형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3-06-23
  • 전남도, 마을 좌담회로 소통..6차 산업 활성화
    전라남도가 농어촌의 애로사항 청취와 관광ㆍ체험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23일) 강진 달빛한옥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좌담회를 갖고, 마을의 자랑거리와 어려움 등을 청취하며, 농촌민박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는 김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도민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도정 현장의 생생한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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