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생활 오폐수가 유입된 여수 도심 하천이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수시 도심 공원으로 생활 하수의 유입도 잦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20년 넘게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성산공원'입니다. 축구장 크기 만한 호수에 거품이 둥둥 떠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심한 악취와 함께 정체 모를 기름띠도 눈에 띕니다. ▶ 싱크 : 인근 주민 - "
【 앵커멘트 】 순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행정실장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사실이 1년 만에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학교는 즉각 전남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아 은폐 논란이 일고 있고, 뒤늦게 사건을 알게 된 전남교육청조차 흉기 난동에 대해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순천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흉기로 부하 직원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건 지난해 6월 27일. 자신의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들고,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하 직원 A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여당 의원들의 서약식까지 잇단 국회의원들의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제도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고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오늘(22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불체포특권은) 17세기 영국에서 왕권으로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에서 시작해 미국 연방법원에 성문화돼 있는 헌법상의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배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헌 의회 때부터 보장이 된 제도인데 결국은 의원들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보호하자
단오인 오늘(22일) 광주ㆍ전남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며 다시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19도, 나주와 담양 19도, 목포 20도 등 18~21도 분포로 어제보다 1~2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장성 27도, 여수와 영암 28도, 광주 29도 등 25~3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의회가 두 차례나 부결한 이순신 철동상 사업을 광양시가 또다시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시의회는 "광양시가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또는 내년도 본예산에 '광양을 빛낼 랜드마크' 용역비 2억 원을 세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6월 잇따라 관련 예산을 편성했지만 시의회는 실효성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오늘(22일)부터 나흘간 영광 법성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단오, 만사형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단오제는 용왕제와 선유놀이, 국악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로 진행됩니다.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11만 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인기 있는 축제로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갈등을 빚어온 일부 5·18공법단체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간담회를 열고 "진정한 사죄, 용서와 화해의 선행 조건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개토론회를 5·18부상자회·공로자회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갈등의 시발점이 된 특전사동지회 초청행사에 대한 입장을 듣겠다는 취지로, 대책위는 "대화의 장을 열어 갈등을 봉합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나주시 우수저류시설 공사장에서 상수관로가 파열돼 인근 학교 10곳과 9천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일부 학교에선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나주시의 영산고등학교. 점심시간을 앞두고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인근 마트에서 생수 120병을 대체 구입하는 등 급식 준비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단수 사태로 이 학교에서는 급식 조리가 1시간 가량 늦어져 학생 320여 명이 불편을 겪는 등 나주지역에서는 10개 학교 학생이 단수로
검찰이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이상철 군수는 지난해 6월 8일, 곡성군 한 식당에서 군수 당선 축하 명목으로 선거관계자 69명에게 약 55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었습니다. 이 군수측은 선거법을 제대로 숙지 못한 불찰이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으며, 관련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7일 열리게 됩니다.
전남도청이 남악신도시로 이전한지 17년 만에 목포와 무안 택시 사업구역 통합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ㆍ 전라남도는 최근 목포.무안 택시 사업구역 통합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도비 6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목포 전체와 무안 오룡지구를 포함한 남악신도시의 부분 통합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업구역 통합은 양 시군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 투표 후 과반수가 찬성하면 향후 택시 요금 인상 시기에 맞춰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4회 월드 바둑챔피언십이 오늘 신안군 자은면에서 개막돼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지난해까지 한ㆍ중ㆍ일 등 4개국만 참여했으나 올해는 월드 바둑 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꿔 미국과 네덜란드. 호주, 태국 등 8개국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조훈현과 서봉수 등 한국 레전드 4인방을 비롯해 중국의 위빈,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대만의 왕리청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룹니다.
농협은행 광주본부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고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NH농협은행 광주본부에서 근무하는 백광화 계장은 출입구 쪽에 4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A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2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한 달 전 농협은행 주관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백 계장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덕분에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일주일째 파업 중인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사태 해결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내고 "33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한 시립병원 사태에 대해 광주시가 민간 위탁이라는 이유로 나 몰라라 해선 안 된다"며 "부적절한 운영에 물의를 빚은 병원 실태를 조사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적자가 아무리 심해도 병원 사측이 노동자 임금 삭감을 밀어붙이고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건 일을 더 키울 뿐"이라며 "광주시가 즉각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