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에 지난해만 어린이집 2천개 감소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만 어린이집의 수가 2천 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어린이집이 아예 없는 시군구도 600곳 가까이 됐습니다. 대부분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시골 읍면지역이었습니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 말 기준 보육 통계'를 보면 작년 전국의 어린이집은 2만 8천954곳으로 2022년 3만 923곳보다 1천969곳 감소했습니다. 민간 어린이집이 840곳, 가정 어린이집이 1천417곳 각각 줄었고, 반면 국공립 어린이집은 386개 소폭 늘었습니다. 어린이집의 감
    2024-07-25
  • 김영록 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현안 해결 머리 맞대
    전라남도는 24일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정책 건의 8건, 법률 제·개정 5건, 국고 건의 53건을 설명하고 "미래 100년, 전남의 진정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의원들께서 지원해줘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수소, 문화콘텐츠 등 5개 산업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며 "우주항공, 바이오, 에너지산업 등
    2024-07-24
  • 우유 가격 또 오를까...원유가 협상 '데드라인' 임박
    올해 우유 원유 가격 인상폭을 놓고 낙농업계와 유업계의 협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농가는 원유가 인상 최대폭인 ℓ당 26원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유업계는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23일 유업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동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원유 가격 협상을 시작해 이날까지 모두 12차례 소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협상 마감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양측 이견이 커 접점을 좁히지
    2024-07-23
  • 성폭행 부인하던 남친, 범행 장면 비친 세탁기 영상 보고 '인정'
    검찰이 증거 영상 속 세탁기 뚜껑에 비친 범행 장면을 포착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의 추가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대검찰청은 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국진 부장검사)가 수사한 사건을 2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강릉지청 형사부는 올해 3~4월 교제하던 피해자를 6차례 강간한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고, 피해자의 진술 말고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피해자가 증거로 제출한 약 39분 분량의 영상에서 두 사람이 확인되는 장면은 약
    2024-07-23
  • '국민의힘 새 대표' 한동훈 "민심의 파도에 오를 것..생산적 당정 관계 노력"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한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과반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비대위원장 사퇴 뒤 103일 만에 당대표로 다시 복귀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선거 개표 결과 32만 709표를 득표한 한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로 1위에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9만 6,177표로 2위, 나경원 후보는 7만 4,419표로 3위, 윤상현 후보는 1만 9,051표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당선 직후
    2024-07-23
  •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그늘'..투자 '4분의 1 토막'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2년 새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22일 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 동향'에 따르면 플랫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2021년 314건, 5조 4천925억 원에서 작년 226건, 1조 2천486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1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가 큰 폭으로 줄면서 투자 금액은 2년 사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최근 3년간 플랫폼 투자시장에서 100억 원 이상 투자 비중은 2021년 16.6%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7.9%에
    2024-07-22
  • [핑거이슈]영화 한편 보기위해 스크린 원정 떠나는 지방러들
    <듄:파트2>, <오펜하이머>, <아바타:물의 길> 등 눈길을 사로잡는 특수효과와 웅장한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반드시 아이맥스(IMAX)로 관람해야 하는 영화들이다. 그런데 광주·전남 지역 유일한 아이맥스 영화관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2009년 5월 개관 이래 버스터미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시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유스퀘어 광주터미널. 최근 백화점 증축을 계획하고 있는 광주신세계가 유스퀘어 부지를 인수하면서 유스퀘어 문화관은 개관
    2024-07-22
  • 푸바오 덕분인가? 놀이동산 이용객, 코로나 이전 90% 회복
    지난해 국내 주요 놀이동산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인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완전히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2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입장객은 588만 2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9%까지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객은 519만 3천 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89.9%를 나타냈습니다. 경기 과천 소재
    2024-07-22
  •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6명 3곳 이상서 대출..평균 4억 2천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6명이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았으며, 1인당 평균 4억 2천만 원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비(非)은행, 이른바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기재된 실제 대출·연체 등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1.02%p 뛰었고,
    2024-07-22
  • 내수 부진에도 해외여행 등 국외 소비 규모 5년 내 '최대'
    내수 부진에도 해외여행 규모는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외 소비는 활발한 대조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최근 발간한 '경제동향' 7월호에 "소비는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다수 부문에서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나 해외소비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출국자 수 증가로 해외여행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겁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8억 6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여행
    2024-07-22
  • 장맛비에 초토화된 농지..채소값 금값 되나?
    보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장맛비에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장맛비로 전체 1,353.7㏊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이번 달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이 1만ha를 넘어선 가운데 침수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의 주 생산지인 충남 지역과 경북 지역 등 중부 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당장 가격 관
    2024-07-21
  • 이재명 이틀 연속 90%대 득표..최고위원은 정봉주 선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1일 강원권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가 5,321표(90.0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526표(8.9%), 김지수 후보는 64표(1.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전날 진행된 제주와 인천 지역 온라인 투표에서도 90.75%의 득표율을 보인데 이어 이틀 연속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2년 전 전당대회에서 7
    2024-07-21
  • 벌써 3,000대 넘은 '침수차'..자동차 보험료 인상되나?
    전국에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침수피해가 이미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내년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2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 달 6일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12개 사가 집계한 차량 침수피해 건수는 총 3,103건으로, 추정손해액은 281억 6,6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인 6~8월 태풍 카눈 등으로 발생한 차량 침수 피해 2,395건 피해액 175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규모입니다. 장마 2주 만에 손해액 기준
    2024-07-20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재선출..99.9% 찬성률
    조국 전 대표가 20일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됐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혁신당은 앞서 조 전 대표가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하자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고 이달 초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2024-07-20
  • 최근 폭우로 축구장 1,900여 개 규모 농작물 침수 피해
    최근 호우로 축구장 약 1천900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18일 내린 비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19일 오후 6시 기준 1353.7㏊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축구장 약 1900개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906㏊가 침수됐고 이어 전남(289㏊), 경기(121㏊) 등 순이었습니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115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7∼10일 내린 비로 침수된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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