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기온 -9도' 입춘 한파 온다..화요일 절정
    월요일인 3일은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이지만,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떨어지며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3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습니다. 2일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진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예정입니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인 4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아침 최저
    2025-02-02
  • 박지원 "지금은 정권교체가 시급, 호남 전폭 지지 필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금 가장 필요한 개혁은 윤석열 퇴진"이라며 "개헌보다 정권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란 정당이 반성 없이 정권 재창출하겠다고 하는 데 100일 동안 개헌도 하고 국가 개조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지금 개헌 논의는 내란에 쏠린 이목을 분산시키는 블랙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고 경선을 거쳐야 한다"며 "다만 내부 총질은 안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메시지처럼 '포
    2025-02-02
  • 與 "헌재 심판 인용해도 후보자 임명 거부해야" vs 野 "사법부가 최상목 헌정 파괴 행위 제동 걸어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에 "절차적 흠결이 있다"며 "헌재가 위헌적 권한쟁의심판을 인용하더라도 최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거부할 어떠한 명분과 이유가 전혀 없다"며 마 후보자를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2025-02-02
  • 수업 중 여교사에 성적 발언 중학생, 징계 무효 소송걸었다 패소
    수업 중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성적 언동을 했다가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중학생 측이 이에 불복해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3부(김은구 부장판사)는 A군 측이 B중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조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A군은 B중학교 2학년이던 2023년 수업 중 C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말을 반복해 교사가 정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B중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지위법 등에 근거해 A군의 행동이 교육활동 침해행
    2025-02-02
  • 법원 집단 난동 배후 지목된 전광훈 "우린 8시에 해산"
    윤석열 대통령 구속 직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집단 난동 사건의 배후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신이 받는 내란선동 등의 혐의를 사실상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전 목사는 2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우리가 공덕동(서울서부지법 앞)에 갔는데 나는 연설을 하고 오후 8시에 다 해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속영장이 떨어진 것은 새벽 3시로, 애들이 거기 남아있다가 진압됐는데 우리 단체가 아니다. 우리하고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전 목사 교회의 특임전도사로 알
    2025-02-02
  • 사직 전공의 복귀, 불과 2.2%..산부인과는 1명 뿐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제한 규정을 완화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3월 시작하는 전공의 수련에 사직 레지던트 중 2.2%(199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 12월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때도 선발 인원이 모집 정원(3천594명)의 5%에 불과한 181명이었습니다. 특히 비인기 학과인 산부인과 지원자는 레지던트 4년 차 1명이었고, 방사선종양학과 3명, 피부과 4명, 비뇨
    2025-02-02
  • 해발 1520m 덕유산 상제루 쉼터, 한밤중 화재에 소실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상징이었던 한식 건축물 상제루가 한밤중 화재로 소실됐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일 0시 23분쯤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에 있는 상제루 쉼터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현장은 해발 1,520m 지점으로 곤돌라와 스노모빌을 타고서야 도착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불이 난 곳이 워낙 고지대인 탓에 진화 장비를 동원하기도 어려워서 인공 제설기로 1시간 50여 분 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심야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설산 꼭대기에서 위용을 뽐냈던 상제루는 까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무주군
    2025-02-02
  • 김영록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등 근본 개선 필요..10월까지 재개장 힘들어"
    김영록 전남지사가 "무안국제공항은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나 새 떼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므로 10월까지는 문을 열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이랄지 무안공항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앞으로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안공항 수습 상황에 대해선 "유가족들의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고 수습이 참 잘 이뤄져서 장례 절차도 다 잘 치렀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지난 1월 18일에는 추모식까지 마쳤고 배&mi
    2025-02-02
  • 헌법학자회의, "탄핵 심판보다 마은혁 후보자 임명이 먼저"
    국내 헌법학자들로 꾸려진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관련 사건의 선고가 다른 사건보다 먼저 선고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헌법학자회의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판부를 9인 체제로 만드는 것은 헌법 취지에 따라 공정한 헌법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이나 국무총리 탄핵심판 등 이번 사건보다 먼저 접수된 사건들 역시 9인 체제로 심리해 선고하는 게 헌법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헌법학자회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학
    2025-02-02
  • 해남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N25번째' 이벤트
    해남군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N25번째 고향사랑기부자를 찾아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6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남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중 25단위 순번 기부자에게 답례품과는 별도로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추가 지급합니다.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고, 고향사랑기부제 통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서 매월 말 당첨자를 확인해 개별 연락하고 경품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
    2025-02-02
  • '2명 사망·2명 실종' 제주 어선 좌초, 기관 고장이 발단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사고는 한 어선의 기관 고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37분쯤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가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제주시 제주항으로 이동하던 중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시동이 꺼졌습니다. A호는 평소 잘 아는 어선인 B호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B호(29t·승선원 8명)는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A호를 예인하는 과정에서 줄이 끊어지고 암초에
    2025-02-02
  • 조국혁신당, 야권·시민단체에 '내란종식 원탁회의' 제안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정질서 수호 편에 선 분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야 한다"며 형식과 체면에 얽매이지 말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대를 해야만 모두를 위한 정권교체, 국민을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대의 중요성과 함께 "혁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쇄
    2025-02-02
  • 캐나다·멕시코 미국에 즉각 보복관세 "미국산 25% 부과"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이 발표되자 이에 반발한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가 즉각 보복관세 방안을 내놨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곧바로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각 주의 주지사들도 연방정부에 미국 정부의 불법적인 관세에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그 포트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이제 캐나다는 반격하고, 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이 상응하는 값을 치르도록 할(dollar
    2025-02-02
  • 최용선 "尹, 아내 못 봐 건강 걱정?..지금 김건희 걱정할 때인가, 보수 수장 물귀신"[국민맞수]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아내인 김건희 씨에 대해 '건강이 걱정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김건희 여사 건강 걱정된다는 것을 밝힐 때냐"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최용선 부원장은 오늘(2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그냥 두 부부간에 애정을 전달하면 될 일을 저렇게 바깥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게 맞는지. 글쎄요"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무슨 생각인지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민들께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평
    2025-02-02
  • 올해 수능 재수생 20만 명 안팎? 25년 만에 최대 예측도
    올해 치러지게 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재수생(N수생 포함) 수가 20만 명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이 수능 접수자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19~20만 명의 재수생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연도 고3 졸업생 대비 재수생 비율과 연도별 재수생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토대로 최대 20만 2,762명이 수능을 치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지난해 2025학년도 수능시험 재수생 18만 1,893명보다 11.5%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예측대로 재수생 수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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