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자녀 보는데"..지인 무차별 폭행 살인 30대 '징역 23년'
    지인의 어린 자녀가 보는 집안에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만든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남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30대 여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주먹 등으로 상대방 가슴과 복부 등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살해하려 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2025-02-12
  • '술 타기 의혹' 김호중, 2심서 "술 타기였다면 독한 양주 마셨을 것"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음주 측정을 피하려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 타기 수법'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 심리로 12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호중 씨의 변호인은 김 씨의 행적이 전형적인 술 타기 수법과 차이가 있다며 술 타기 수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술 타기는 음주 측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독한 술을 마신 후 이로 인해 정확한 측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전형적 패턴이 있다"며 "피고인은 이미 매
    2025-02-12
  • '국정원 출신' 김병기 “尹, 술 먹고 계엄한 거 아냐..나름 기획, 국정원 개입했으면 궤멸"[여의도초대석]
    국정원 인사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3선 김병기 의원은 "만약 국정원이 정치인 체포 등 불법 계엄에 조금이라도 가담했다면 궤멸적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며 "중립을 잘 지켜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1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국정원이 가담했다면 (대처가) 분명히 어려워졌을 수 있다. 그런 공작 같은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니까요. 그렇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번 계엄은 분명히 실패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이 만약 조금이라도 개입을 했었다면 아마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2025-02-12
  • 7차까지 진행 헌재 변론 "내란 프레임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위헌 계엄 뿌리는 더 명확해져"[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소 변론 기일이 7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여야의 상황 판단이 엇갈렸습니다. 여당 측은 "내란 프레임을 씌우려는 야권의 시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고 야권은 "계엄이 헌법을 어겼다는 점은 더 명확해 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처음부터 잘못 알려졌던 내란 프레임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체포 명단 메모도 본인 글씨가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누가 썼는지도 밝히
    2025-02-12
  • [케스픽 in 어바인]"자리 장담할 수 있어?" 꽃감독 정신교육 받은 KIA 윤도현, '기량' 꽃 피울까?
    "네 자리라고 장담할 수 있어? 네가 만들어야지, 우리가 만들어 줄 수 없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내야 수비 훈련을 하던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 사령탑 꽃감독의 말입니다. 이날 윤도현은 오전 얼리조에 속해 다른 선수들보다 1시간 가량 일찍 훈련장에 나와 수비훈련을 받았습니다. 윤도현은 지난 시즌 막바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6경기 타율 0.407 1홈런 8타점 등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일부 보여줬습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2025-02-12
  • "훈계하려고.." 11살 아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빠
    초등생인 아들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11살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 119에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피해 아동은 온몸에
    2025-02-12
  • "공직 퇴직 후 산티아고 걸었다"..광주·부천서 '산티아고 스쿨' 개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티아고 스쿨이 문을 엽니다. 올해는 광주에 이어 경기 부천에서도 진행됩니다. 다음 달에는 부천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오는 4월에는 광주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합니다. 강사는 공직에서 퇴직 후 산티아고 길을 걷고 책 '그래서, 산티아고'를 펴낸 박응렬 씨입니다. 강의는 주 중반은 2시간씩 4번, 주말반은 4시간씩 2번 진행됩니다. 강의는 산티아고에 대하여(개요, 역사, 목적), 준비하기(잘 걷고, 잘 먹고, 잘 자려면), 배낭 꾸리기와 무게 줄이기 등으로 구성됩니다. 박 씨는 지난 2019년
    2025-02-12
  • 기내서 승객 신용카드 훔쳐 1억 쓴 중국인 '실형'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여객기에서 다른 승객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1억 원어치를 쓴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52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도 못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2025-02-12
  • "금값 뛰더니 골드바 동났다"..조폐공사, 일시 판매 중단
    최근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조폐공사가 시중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시중은행에 조폐공사에서 제조한 '오롯 골드바' 판매 중단 요청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사 홈페이지에도 공지를 통해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상품에 대한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원자재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판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조폐공사가 금 판매를 중단하면서, 일부 시중은행은 골드바 판매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를 통해 골드바를 수급받
    2025-02-12
  • 여수 바다 침몰 서경호 수색 나흘째.."범위 확대"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진행 중입니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함선 31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서경호 사고 지점으로부터 가로 107㎞, 세로 74㎞ 해역에서 광범위하게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류와 바다 상황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군 수중 무인 탐지기를 바닷속에 투입하는 수중 수색은 기상 상황을 반영해 진행합니다. 해경은 사고 당일부터 주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10일부터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
    2025-02-12
  • "미국만 표기를 거부해?" 백악관, AP기자 출입 금지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AP통신의 백악관 행사 출입이 가로막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AP통신은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하라는 백악관의 요구를 거부한 자사의 표기 방침 때문에 11일(현지시간) 자사 기자의 백악관 행사 출입이 거부됐다고 밝혔습니다. AP 기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대동한 채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지시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를 취재하
    2025-02-12
  • '14명 사상'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심 금고 7년 6개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1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치사 혐의를 받는 69살 차 모 씨에게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금고는 교도소에 가둬 수용자의 신체 자유를 박탈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형벌입니다. 차 씨는 지난해 7월 1일 밤 9시 반쯤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재판까지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2025-02-12
  • 권성동 "헌재, 법치가 아닌 문형배 인치..이재명 세력에 굴복"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임의로 법을 해석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면 법치가 아니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인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인권과 방어권 보장을 위한 규정과 절차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제가 그제 헌법재판소에 5가지 질문을 공개 질의했는데, 헌재는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며 "제가 공개 질의를 한 이유는 헌재가 문형배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법리적인 판단보다 정치적 판단을 앞세워
    2025-02-12
  • [케스픽 in 어바인]"이의리, 계산에 넣고 있지 않다"..이의리 "준비 잘하면 좋은 결과"
    올 시즌 KIA 타이거즈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이의리일 겁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에 집중해 왔던 이의리의 복귀 시점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의리는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11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모두 5차례 불펜피칭에 나섰습니다. 횟수를 더해갈 때마다 투구수도 점차 늘려가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의리는 KBC 취재진과 만나, "다른 건 최대한 신경 안 쓰고 팔이 공 개수가 늘어날수록 버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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