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통일교에 샤넬백 받은 뒤 "정부 차원 도움 노력" 발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은 뒤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 김건희 특검의 공소장에 따르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는 2022년 4월과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각각 802만 원과 1,271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전 씨는 이 과정에서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지원 등 통일교 현안과 관련한 청탁도 함께 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7월 두 번째 샤넬백을 받은 직후 통일교
    2025-09-03
  • 박나래 자택 침입해 금품 훔친 30대...1심서 징역 2년
    방송인 박나래(40) 씨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3일 절도·야간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7살 정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금품을 반환했다"면서도 "피고인에게 동종전과가 있고 범행 피해 물품이 상당히 고가일뿐더러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금품을 넘겨받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함께 기소된 우
    2025-09-03
  • 관악구 식당서 칼부림 발생...40대 휘두른 흉기에 3명 사망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57분쯤 관악구 조원동의 식당에서 40대 A씨가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피해자 3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업상 갈등을 이유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병은 치료 경과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25-09-03
  •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항소심서 징역 7년 구형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일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5년,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소위 '사법 블랙리스트' 언론 보도가 나오며 법원이 자체 조사를 시작했고, 검찰 수사가 이어져 왔다"며 "법원 자체 조사에서도 다수 행위
    2025-09-03
  • [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 대구광역시장 '부재' 속 다자 구도..공천이 본선 좌우할 변수[지방자치TV]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의 중도 사퇴로 시장직이 공석인 상황에서 차기 대구시장 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민주당·범야권을 합쳐 20명 안팎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게 대구시는 전통적 텃밭임에도 특정 주자가 없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의 직결성'을 무기로 첫 대구시장 배출을 노리지만 인물난이 과제로 꼽힙니다. 대구일보, 경북매일신문 등 여러 지역 언론에 따르면 △주호영(수성구갑) 의원 △윤재옥(달서구을)
    2025-09-03
  • 교육부, 전남 국립의대 설립 2030년 제시...2027년 개교 목표 무산
    교육부가 전남 지역 최대 숙원 중 하나인 국립 의과대학 개교 예상 시기를 '2030년 3월'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목표로 하는 2027년 개교는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8월 28∼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국정 과제 중 '의대 없는 지역에 국립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 추진' 절차가 소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하반기 중 복지부에서 신설 의대 지역, 정원 규모를 포함한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결정하면 내년 상반기 중 복지부의 정원 배정 원칙을 고려해
    2025-09-03
  • 영광해상풍력발전소 공사현장서 선박 옮겨 타던 선원 바다에 빠져 숨져
    전남 영광 인근 해상에서 작업 후 이동하던 50대 선원이 바다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북동쪽 11㎞ 해상에서 50대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해경이 수색에 나서 3일 새벽 1시 20분쯤, 사고 지점에서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 해경은 영광 낙월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A씨가 예인선에서 크레인 선박으로 옮겨타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
    2025-09-03
  • 신안 증도서 자연과 음악이 하나 되는 이색 축제 열려요
    자연과의 진정한 연결을 지향하는 부티크 페스티벌 'THE GRATEFUL CAMP 2025'(TGC)가 오는 5일부터 2박 3일간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기획된 TGC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증도의 독보적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캠핑, 음악, 커뮤니티 활동을 촘촘히 엮어 관객이 직접 축제를 만들어가는 체류형 페스티벌입니다. 이번 신안군 증도에서 개최되는 TGC는 신안의 드넓은 갯벌과 수평선을 품은 공간에서 일몰, 파도, 바닷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잊지 못
    2025-09-03
  • 시진핑 양 옆 '左 정은·右 푸틴'...북중러 정상, 전세계에 위세 과시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일 오전 9시(현지시간)쯤 베이징 톈안먼 앞에서 시작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성루)에 등장했습니다. 북중러 정상은 시 주석 내외가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 남쪽 광장에서 외빈을 영접하고 기념촬영을 할 때 나란히 중심에 섰습니다. 이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
    2025-09-03
  • 내란특검, 국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재시도...'계엄표결 방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입니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이들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야당 측 반발에 막혀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야당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국회의장의 허가 없이 출입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영장에 적시된 압수 대상 기간이 지난해 5월부터로 지나치게 길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
    2025-09-03
  • 현대차·HD현대중 노조, 9년 만에 동시 파업...임단협 난항
    국내 최대 자동차·조선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9년 만에 동시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3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3~4일은 오전·오후 출근조 근무자가 각각 2시간씩, 마지막 날인 5일은 4시간 파업합니다. 첫날 2시간 일찍 근무를 중단한 조합원은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7년 만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임금 인상 규모, 정년 연장,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줄다리기 중
    2025-09-03
  • 지리산 자락서 천종산삼 38뿌리 무더기 발견...감정가 1억 5,000만 원
    최근 연이은 폭우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던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50대 약초꾼 A씨는 최근 지리산 자락에서 붉은 열매가 달린 모삼(어미 산삼)과 4대 이상 자생한 자삼(자식 산삼) 등 38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했습니다. 협회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산삼들은 4대 이상을 이은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된 산삼 수령이 50년에 달했습니다. 뿌리의 총무게는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282g이었습니다. 감정가는 1억 5,0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천종산
    2025-09-03
  • '날개' 달린 빵값...6개월째 6% 고공행진
    빵값이 6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빵값은 작년보다 6% 넘게 뛴 가운데 최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990원 빵' 판매로 적정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3배 이상에 달합니다. SKT의 통신 요금 인하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통계청이 추정한 소비자 물가상승률(2.3%)과 비교해도 두
    2025-09-03
  • 지방 소아과 부족 이유 있었다...소아과 전문의 절반, 서울에
    소아·청소년 전문의 절반이 서울과 경기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청소년 인구 1,000명당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는 지역에 따라 최대 2배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개선방안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는 6,4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10명, 경기 1,691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세종과 제주는 각각 78명과 71명으로 전체 전문의 수가 100명 이하였습니다. 전국
    2025-09-03
  • 전남도, 극심한 가뭄 덮친 강릉시에 생수 2만병 긴급 지원
    전남도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전남에서 생산한 생수(2L) 2만 병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강릉지역은 6개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고, 생활용수의 주요 공급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도 2일 현재 14.2%로 급격히 낮아져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달 27일부터 가정용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사태'를 긴급히 선포했습니다. 전남도는 강릉시민들을 돕기 위해 구례 산동면 소재 기업이 생산한 생수 2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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