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불황의 늪' 빠진 광주·전남 경제
    【 앵커멘트 】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부진에서 골목상권 침체까지, 지난 한 해 지역 경제는 어렵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감이 크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산단에 입주한 국내 4대 석유화학 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3년 한 해 영업손실보다 11배나 많습니다. 석유화학 산업 전체가 흔들리자 정부가 나서 지원책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비상계엄으로 인해 이조차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 인터뷰
    2025-01-30
  • '고향의 정' 안고 일상으로..본격 귀경 행렬
    【 앵커멘트 】 엿새 동안의 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귀경 행렬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한 가족들과의 시간을 뒤로 한 채 다시 일터로, 일상으로 돌아갔는데요. 금요일인 내일, 늦은 귀경차량들로 고속도로는 오늘보다 더 붐빌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양손 가득 부모님이 챙겨준 선물 보따리를 든 귀경객들.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을 간직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 인터뷰 : 김현조 김태희 김태영 김민주 / 경기도 남양주시 - "그동안의 얘기들도 많이 하고
    2025-01-30
  • 美 여객기-헬기 충돌사고 탑승자 67명 생존 미확인
    미국의 수도 위싱턴DC의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67명에 달하는 탑승자들의 생사가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53분경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여객기가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국 중부에 있는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워싱턴DC로 가던 중 추락했다고 밝
    2025-01-30
  • 전남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대규모 정원 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전남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됩니다. 화순군은 총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 약 7만 9,000㎡ 크기의 '고인돌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고인돌 유적지로 진입하는 핵심 공간으로, 현재는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순군은 '고인돌 정원'이 문화 자원과 연계한 유일한 지방 정원으로 '역사·문화 도시'라는 상징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순군은 고인돌 정원을 진입 마당과 축제가 펼쳐지는 생태연못, 수국갤러리
    2025-01-30
  • 10년 새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짜장면 65% 상승 '1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짜장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10년 전인 2014년 12월보다 평균 40.2% 올랐습니다. 10년 동안 짜장면 가격은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짜장면 가격은 2019년 5,000원대로 오른 뒤, 불과 4년 만인 2023년에 7,000원 선마저 넘었습니다. 냉면 가격도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50
    2025-01-30
  • 귀경길 정체 오후 5~6시 최고조..목포→서울 5시간 50분, 부산 7시간 40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 차량들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데다 기온도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언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입니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2025-01-30
  • 불황에 '한방' 노렸나..지난해 로또 판매액 '역대 최대'
    로또복권이 지난해 6조 원 가까이 팔리며 또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0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5조 9,56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로또는 판매 시작 이듬해인 2003년 3조 8천억 원어치가 팔리며 '광풍'에 휩싸였습니다. 사행성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였고, 2004년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판매액은 2조 원대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액은 점차 증가해 2014년
    2025-01-30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1-29 (수)
    1. "가족 잃고 맞은 첫 명절"..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합동 차례 2. AI 집적단지 올 상반기 완공..실증도시로 도약할까 3. '암초' 만난 전남 국립의대 설립, 30년 숙원 풀 수 있나
    2025-01-29
  • '암초' 만난 전남 국립의대 설립, 30년 숙원 풀 수 있나
    【 앵커멘트 】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결정으로 순항할 것 같았던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의대 설립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데다 정부가 의료계에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면서 의정갈등 해소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78만 도민이 살고 있는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한 곳도 없습니다. 특히 섬과 산단 지역 등에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산업재해 위험도 크다 보니 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는 30년
    2025-01-29
  • AI 집적단지 올 상반기 완공..실증도시로 도약할까
    【 앵커멘트 】 'AI 선도도시' 광주의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광주를 찾는 AI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이제는 도시 단위 실증사업인 2단계 사업이 곧바로 이어져야 하지만, 아직도 사업비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H100' 갖춘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서비스를 시작한 뒤 AI 기업들이 속속 광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에서 창업하거나, 사무실 또는 연구소를
    2025-01-29
  • "가족 잃고 맞은 첫 명절"..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합동 차례
    【 앵커멘트 】 설인 오늘(29일)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꼭 한 달째 되는 날이기도 한데요. 가족을 잃고 첫 명절을 맞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공항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과일과 전, 조기, 떡국 등. 179인의 위패 아래 설 차례상이 차려집니다. 유족들은 한데 모여 절을 올리고, 묵념을 하며 떠나간 가족을 추모합니다. 가족을 잃고 처음 맞는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눈길을 뚫고 합동분향소에 모였습
    2025-01-29
  • 상위 1% 유튜버 연수입 13억 원 넘어
    1인 미디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위 1%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이 연 13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총수입은 1조 7,86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상위 1%인 240여 명의 수입이 3,200억 원을 기록, 전체의 18%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13억 2,5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겁니다. 창작자 수는 2019년 1,300여 명에서 5년 만에 1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연간 20여 건에
    2025-01-29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1-28 (화)
    1. 폭설에도 성묘객 행렬 이어져..뜨거운 효심 2. 높아진 조기 대선 가능성..지역 민심도 주목 3. 소멸위기 속 인구 늘어난 지자체..비결은?
    2025-01-28
  • '소멸위기' 속 인구 늘리는 지자체
    【 앵커멘트 】 지난해 180만 명 선이 무너진 전남의 인구 감소는 시간이 갈수록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반면 신안군과 광양시 등 인구가 늘어난 전남의 시군도 있는데요. 인구 유입에 성공한 일선 시군의 사례를 통해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살펴봤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신안군에 있는 섬 안좌도 인구는 2020년 2천 9백여 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3천 38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이익을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햇빛연금제도가 도입된 2021년 4월 이후 지속
    2025-01-28
  • 높아진 조기 대선 가능성..지역 민심도 주목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 모두 사실상 조기 대선 채비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민들은 새로운 리더쉽과 함께 하루 빨리 사회가 안정되길 바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야 정치권 모두 탄핵 정국 이후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깁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맞상대가 유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박근혜 탄핵 때와 달리 보수층의 지지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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