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 해고한 핵무기 감독관 상당수 복직 추진.."연락 안 돼"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해고한 핵무기 관리 감독관들 복직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부(DOE)에 대한 구조조정 와중에 소속기관인 국가핵안전청(NNSA) 소속 직원 1,800명 가운데 300여 명을 지난 13일 밤에 해고하고 정부 이메일 계정도 박탈했습니다. 해고 대상은 1∼2년간인 수습 기간이 끝나지 않은 직원들이었으며, 해고 통보 당시 명목은 '저성과'였습니다. CNN은 정권교체 후 DOE에
    2025-02-16
  • 신안군 튤립 축제 임자도서 첫 홍매화 축제 개최
    백만 송이 튤립 축제로 널리 알려진 신안군 임자도에서 첫 홍매화 축제가 열립니다. 신안군은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임자도 1004섬 튤립 홍매화 정원에서 '제1회 섬 홍매화 축제'를 개최합니다. 2021년 '1섬 1정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은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선포했습니다.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은 과거 조선 시대 매화도의 대가 우봉 조희룡 선생이 임자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역사적 가치를 반영한 것입니다. 신안군은 지난해까지 임자 대교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 튤립 홍매화 정원, 조희룡
    2025-02-16
  • "서울대 헌법 강의 인기 높아져"..수강 신청률 90% 이상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여파로 서울대에서 헌법 관련 강의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수강 신청 결과, 헌법 관련 학부 강의인 '헌법', '시민교육과 헌법', '민주시민과 헌법', '한국정치사 입문' 등 4과목의 수강신청률이 92.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헌법, 시민교육과 헌법, 한국정치사 입문 등 3과목은 모두 '매진'됐고 민주시민과 헌법은 60명 정원에 42명이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이들 과목은 지난해 1학기에도 열렸는데 당시 수강신청률은
    2025-02-16
  • 전남도 도시민 어촌 유치위해 단계별 맞춤 지원
    전라남도가 수도권과 타 지역 도시민이 전남 어촌을 찾아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2025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2025년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사업’은 전남 어촌으로의 귀어 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을 위해 전남 어촌에 정주할 의향이 있는 단계부터 지원을 시작해 이주 준비, 실행, 정착 등 4단계로 진행합니다. 정주 의향 단계에선 전남 어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 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귀어·귀촌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2025-02-16
  • 조태열 외교장관, 미 의회 외교위원회 지도부 만나.."한미동행 지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 회의에서 미국 외교 정책 전반을 관할하는 상하원 외교외원회 지도부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짐 리쉬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 브라이언 매스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각각 면담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
    2025-02-16
  • [남·별·이]'배움에 대한 끝없는 도전' 이영미 씨 "40살에 방송대 진학..교육학 박사 취득"
    '배움에 대한 끝없는 도전' 이영미 씨 "40살에 방송대 진학..교육학 박사 취득"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스무 살 때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어 남들보다 일찍 엄마가 되다 보니 제 자신을 미처 돌볼 시간이 없었어요. 지금은 두 아
    2025-02-16
  • 유럽 난민범죄 잇따라..오스트리아서 시리아인 흉기에 6명 사상
    유럽에서 난민들이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 시리아인이 휘두른 흉기에 6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AP 통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스트리아 남부 도시 필라흐 시내 광장에서 시리아 국적의 23세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살 소년이 숨지고 행인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남성이고 이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목격한 40대 음식배달업체 직원이 차를 몰고 다가가 범인을 저지, 더 이상의 피해가
    2025-02-16
  • '하늘이법' 급물살..심리 검사·적극 개입·신속 분리
    초등학교 1학년생 김하늘 양이 학교 안에서 교사에 의해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 이후 교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이른바 '하늘이법'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교원 임용 시부터 재직기간 내내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이상행동 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동시에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원에 대해선 직권으로 휴·면직을 권고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원 사회에서는 정책이 '분리'에 초점을 맞출 경우 오히려 자신의 질환 등을 숨겨 더 큰 문제를 일으키
    2025-02-16
  • 진료 권유한 경찰 얼굴에 침 뱉은 60대 집유
    병원 방문 진료를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 1단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61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밤 춘천시 한 라이브카페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당시 "치과 진료 특성상 응급실 진료가 불가능하니, 치료가 필요하면 병원에 방문하셔야 한다"
    2025-02-16
  • 윤석열 20일 헌재서 한덕수 대면..내란수괴 형사재판도 시작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국정 2인자인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심판 증인으로 대면합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윤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함께 구속취소 심문도 열립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20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엽니다. 헌재는 이날 첫 순서로 한 총리를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를 통해 '국정 마비' 등 12·3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
    2025-02-16
  • 중증 우울·재발성 우울장애, 최근 2년 새 13% 증가
    한동안 줄어들던 중등도 이상의 우울 경험자와 재발성 우울장애 환자들이 최근 2년 사이 1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3년 정신의료기관 입원 환자 가운데 중등도 이상 우울 에피소드 및 재발성 우울장애 경험자는 8,103명이었습니다. 2021년(7,200명)과 비교하면 12.5% 늘었습니다. 중등도 이상 우울에피소드 및 재발성 우울장애 경험자는 2018년 1만 532명에서 2020년 8,143명으로 줄었으나 그 이듬해를 기점으로 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표준질
    2025-02-16
  • '청년 고용한파'…체감실업률·고용률 4년만에 최악
    지난달 청년층(15∼29세)의 체감실업률과 고용률이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p) 오른 16.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021년 2월(26.8%)의 3.7%p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고용보조지표3은 노동시장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실질적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지표로, 피부로 느끼는 고용 상황을 보
    2025-02-16
  • '미세먼지' 말썽..밤부터 다시 추위
    일요일인 16일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미세먼지가 짙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부산은 오전에, 전남·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밤에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으로 수도권부터 점차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2025-02-16
  • 무안공항 폐쇄로 운항 중단된 진에어 여객기 내일 운항 허가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한 달 반가량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이 중단된 진에어 여객기가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폐쇄 중인 무안공항 활주로를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한시적으로 열어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가 이동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이동은 제주항공 사고 이후 50일 만입니다. 이 여객기는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 정비를 거친 뒤 비행에 다시 투입될 예정입니다. 해
    2025-02-15
  •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한국과 북핵문제 긴밀 협의"..한미, 첫 장관 회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한국과 미국의 외교수장이 처음으로 만나 동맹 강화와 대북 공조에 뜻을 모았습니다. 15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트럼프2기 정부에서도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공감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 향후 대북정책 수립&midd
    2025-02-1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