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끌·빚투'..가계빚 1,896조 원 '역대 최대'
    우리나라 가계 빚이 1,90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상승 기대감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대되자 가계대출이 급증한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말보다 13조 8,000억 원 늘어난 수치이며, 2002년 4분기 통계 공표 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계신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13조 5,000억
    2024-08-20
  • "8거래일 상승" 뜨거운 美 증시 '최장 랠리'
    이달 초 크게 흔들렸던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최장 랠리를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0포인트(0.97%) 오른 5,608.25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05포인트(1.39%) 상승한 1만 7,876.7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8거래일 연속 오르며, S&P 500지수는 작년 11월 8일 이래, 나스닥지수는 12월 19일 이래 최장 상승세를 기록
    2024-08-20
  • 전남 억대 고소득어가 증가세 이어가..2년 연속 '최대치'
    어려운 어업 환경 속에서도 전남도 내 고소득 어가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해조류 양식업과 어선어업 호조로 지난해 연 소득 5천만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3,529곳으로 전년보다 181곳(5.4%) 늘었고, 1억 원 이상 어가도 2,510곳으로 0.4% 증가해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소득 어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구간별로 연 소득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어가는 1,349곳(53.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2억 원 이상 5억 원
    2024-08-20
  • 대기업도 피하지 못 한 고령화.."20대 줄고 50대 이상 증가"
    주요 대기업에서 20대는 감소하고 50대 이상은 증가하는 고령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일 매출 500대 기업 중 2021∼2023년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41개사 가운데 연령대별 임직원 현황을 공개한 123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직원은 2021년 137만 9,406명에서 2023년 141만 7,401명으로 3만 7,995명 늘었습니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면 같은 기간 30세 미만 임직원은 32만 2,575명(23.4%
    2024-08-20
  • [핫픽뉴스]"새벽 6시 30분에도 대기 60명" 성심당 신제품 '안녕 무화과' 대박났다
    성심당이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를 출시한 가운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화제입니다.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는 성심당의 신제품 '안녕 무화과'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했다는 후기가 잇따랐습니다. 케이크 구매를 위해 줄은 선 A씨는 "대기표를 받기 위해 새벽 6시30분에 도착했다"면서 "(그랬는데도) 앞에 60명 넘게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어 "성심당 무화과 케이크 오늘은 6시20분대 온 분까지 컷(마감)된 것 같다"는 후기를 남기며 "맨 앞쪽 분은 5시에 오셨다고 한다"고 덧붙
    2024-08-19
  • 인터넷방송 BJ에 9억 원 후원한 큰손..알고보니 회삿돈 빼돌린 30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BJ 후원금으로 사용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1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38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중고 자동차 무역회사 두바이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64차례에 걸쳐 중고차 판매 대금 13억 9,300여만 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횡령액 중 9억 원을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BJ에게 후원할 별풍선을
    2024-08-19
  • [김옥조 칼럼]'호남 없는 최고위' 될까?..'우려' 목소리
    ◇ 이재명 당대표 연임 성공..최고위원 5명 선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18일 끝났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제1야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정치 행사였습니다. 당연히 푹푹 찌는 한여름임에도 국민적 관심을 모았고 후보 간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당 대표에는 예상대로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도 후보 간 엎치락뒤치락하며 최종 5인이 선출돼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민주주의 선거는 단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당선자가 되는 제도입니다.
    2024-08-19
  • '사업장 인력난 숨통'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전환 쉬워진다
    법무부가 전라남도 등 광역지자체가 계속 건의해 온 '고용허가제(E-9, E-10, H-2) 외국인 현황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광역추천제도' 활성화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입·정착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숙련기능인력 전환 광역추천제도는 일정 조건을 갖춘 고용허가제 외국인에게 도지사가 추천 가점을 부여해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전환하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법무부가 광역추천제도의 쿼터를 대폭 확대했지만 정작 전환 대상자인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현황 자료를 공
    2024-08-19
  •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20일부터 영향권, 제주 '비바람'
    오는 20일부터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3시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심기압은 1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진해 서해 먼바다로 진입한 뒤 21일 새벽 3시 충남 서산 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다리 북상으로 우리나라는 오는 2
    2024-08-19
  • 민주당 호남 최고위원 도전 또 고배..민형배 7위 마무리
    【 앵커멘트 】 이번 전당대회에서 유일한 비수도권 지역 후보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던 민형배 의원은 8명 중 7위로 경선을 마쳤습니다. 높은 인지도에 압도적 호남 표심을 바탕으로 최고위원 당선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종 득표율 9.05%, 민형배 최고위원 후보는 8명 후보 중 7위로 경선을 마쳤습니다. 상위 5명에게까지 주어지는 선출직 최고위원 명단에는 결국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경선 기간 내내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민 후보는
    2024-08-18
  • 이재명 DJ 이후 첫 민주당 대표 연임..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득표율 85%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새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선거 개표 결과 득표율 85.40%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가 1위에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에 그쳤습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득표율은 김병주 13.08%, 강선우 5.62%, 정봉주 11.70%, 민형배 9.05%, 김민석 18.23%, 이
    2024-08-18
  •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연호..이견에는 '야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재명 전 대표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원들은 18일 전당대회 행사 시작부터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후보는 대선 공약을 연상하게 하는 연설로 환호받았습니다. 당원 주권 강화 흐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그리고 일부 세력이 이 후보의 압도적 권력에 호가호위한다는 문제의식 등도 제기됐지만 목소리는 묻혔습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에 당원들이 체조경기장 1만 5천 석을 모두 채웠으며 행사장 밖에 1만 명의 지지자가 더 자리한 것으로 추산했
    2024-08-18
  • 안도걸, "정부 파행적 재정집행..상반기 적자 103조 원 달해"
    안도걸, "정부 파행적 재정집행..상반기 적자 103조 원 달해"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국가 재정 운영에 비상등이 켜
    2024-08-18
  • 민주당 차기 지도부 오늘 선출..이재명 90% 지지율 '관심'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가 18일 선출됩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는 후보자가 당선됩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전날 마무리된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9.90%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는 77.77% 득표율을 보인 바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현재까지 6.27% 득표에 그
    2024-08-18
  • 일도, 구직활동도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 44만..역대 최대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 2천명 늘어난 44만 3천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많은,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쉬었음'은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이들을 말합니다. 7월 쉬었음 청년은 2013∼2017년 20만 명대였지만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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